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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제49회 정기 공연 열려

‘파리로 간 리진’130년 전 프랑스 이방인 가슴속의 두 불꽃

 

K-Classic News 기자 | 청주시립무용단이 오는 4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49회 정기공연 ‘파리로 간 리진’- 130년 전 프랑스 이방인 가슴속의 두 불꽃으로 관객을 만난다.

 

청주무용협회장인 성민주가 객원안무를 맡아 청주를 대표하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스토리텔링 해 다양한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파리로 간 리진’은 총 6막으로 구성된다.

 

푸른 눈동자의 이방인을 따라 프랑스로 건너가야 했던 조선의 궁중 무희 ‘리진’의 불꽃같은 삶을 작품에 투영해 우리의 문화유산 직지가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리진 역은 수석단원 김연정, 플랑시 역은 수석단원 성용진이 연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공연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지역무용가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을 초청했다”며, “130년 전 이방인 플랑시와 리진의 삶과 죽음... 프랑스에 잠들어 있는 직지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이자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민주 객원안무자는 청주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무용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충북무용협회 부회장과 청주무용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