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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도서관, IBBY 소리 없는 책 국제순회전 운영

세계 각국 글 없는 그림책 컬렉션, 순천에서 처음 선 보여

 

K-Classic News 기자 | 순천시는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와 함께 오는 27일(화)부터 3월 24일(일)까지 그림책도서관 자료실에서 'IBBY 소리 없는 책 국제순회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IBBY 소리 없는 책 2023 컬렉션'은 22개국 73권의 글 없는 그림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 그림책으로는 이명애 작가의 '휴가' 등 10권이 포함돼 있다.

 

'IBBY 소리 없는 책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의 글 없는 그림책을 수집하는 프로젝트로 2012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에 있는 이주민, 난민 등 모든 어린이가 언어장벽 없이 수준 높은 이야기를 접하는 것으로, IBBY에서 선정된 소리 없는 그림책은 전 세계 순회 전시 후 최종적으로 람페두사 어린이도서관에 보관된다.

 

시 관계자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나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해 K-디즈니 순천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림책도서관은 오는 4월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 준비로 전시관은 이용이 불가하며, 그림책 자료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