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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독서대전, 대한민국 대표 책 축제로 자리매김

시, 19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추진협의체 및 실무기획단과 함께 ‘2023 전주독서대전’ 평가보고회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출판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19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올해 전주독서대전을 함께 준비한 추진협의체 및 실무기획단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전주독서대전’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다시, 질문 곁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2023 전주독서대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사항 논의를 통해 앞으로 독서 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2023 전주 올해의 책’과 ‘시민공모전’ 등 연중 운영된 독서대전 프로그램과 11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올해 전주독서대전에 총 4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역 독서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참여 위원들은 △주제전시인 ‘너의 BOOK이 보여’와 ‘2023 전주 올해의 책방’ △시민참여 전시인 ‘모두가 만들어가는 질문 퍼즐 △독서 체험 ’물음표 식탁‘ △전주독서대전 책탈출 △뿅뿅 질문 오락실 등 올해 축제 주제였던 ‘다시, 질문 곁으로’를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연계된 참여형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올해 축제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쓰레기 없는 축제’ 지표를 설정하고 다수의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은 물론, △다회용컵 대여 부스를 통한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행사 후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제작 등을 통해 친환경 축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호평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92.5%가 △운영시설 △홍보 △프로그램 만족도 등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주독서대전이 독서문화 보급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문에는 94.9%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주시 대표 통합 축제인 ‘10월의 축제시즌, 전주 페스타 2023’의 평가단도 전주독서대전에 대해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안전관리 △편의시설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5점 만점’을 줬다.

 

이밖에 지속 가능한 전주독서대전을 위한 개선사항으로 △전주 올해의 책과 연계 강연 확대 △홍보 전문 채널 및 인력을 활용한 독서대전 브랜딩화 △연중 홍보 콘텐츠 개발 △인근 주차 가능지역 확보 △기상변화 대처 매뉴얼 보강 등이 제안됐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평가보고회에서 위원님들께서 주신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향후 독서대전 추진방향을 모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전주독서대전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