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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023 반포3동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개최

주민센터 1층 갤러리에서 자치회관 미술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동 전시회도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에 반포3동 주민센터 1층 광장에서 ‘2023 반포3동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는 지휘자 이종기(빈 소년합창단 지휘자, 前예원학교장)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Y.W챔버오케스트라가 한다. 비제 '카르멘' 서곡,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모리꼬네 '가브리엘의 오보에', 쇼스타코비치'왈츠2번' 등 친숙한 클래식과 영화 음악 10곡을 선보인다.

 

그 중, 202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UN 대표부에서 솔로 공연을 한 소프라노 이세영이 김성태의 '동심초' 등 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곡 사이마다 청중이 곡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휘자 이종기의 쉽고 편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한편, 같은 날 18시 30분에는 반포3동주민센터 1층 갤러리에서 자치회관 미술 분야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연필화, 수채화, 색연필화, 한글서예 등 다양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센터 내 카페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그 동안 프로그램별 단독 전시회를 수회 열었지만 이번처럼 여러 프로그램을 한 데 모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과 함께한다는 이름에 걸맞게 지휘자 이종기가 반포3동 주민이며, 전시회에 참여한 미술분야 프로그램 수강생 대부분이 반포3동과 인근동에 거주한다. 음악회와 전시회 모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주민센터 야외에서 열린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반포3동 가을음악회, 작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헌식 반포3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유지연 반포3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집 앞에서 가을밤 분위기를 즐기며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반포3동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