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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다양한 전통 부채 한자리에…‘한글바람 불어오네’ 展 개최

중구생활문화센터, 10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우리동네 이웃작품 전시’ 운영

 

K-Classic News 기자 | 다양한 전통 부채 작품을 선보이는 ‘한글바람 불어오네’ 전시회가 10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 중구 주민 참여형 우리동네 이웃작품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주민 이동열 씨가 직접 만든 한글 부채 3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씨는 지난 2017년부터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에서 버려지는 대나무를 활용해 부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중구 원도심 마두희 해설 봉사자 및 큰애기해설사로 활동하면서 마두희와 울산큰애기 등 지역의 대표적인 상징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이를 부채에 그려 넣기 시작했다.

 

또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알리고자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 한 다양한 문양을 활용해 특색 있는 한글 부채를 제작했다.

 

이동열 씨는 “지난 7년 동안 정성 들여 만들어 온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하며 울산 중구의 매력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생활문화센터가 일상 속에서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