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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아동정책참여단,‘아동안전지도’직접 제작

 

K-Classic News 기자 | 연제구는 9월 16일 연제구 아동정책참여단 20여 명이 참여하여 ‘2023년 연제구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아동들이 직접 동네를 돌아다니며 위험지역과 안전지역을 확인하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한 지도이다. 이번 지도 제작은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아동들이 주변의 위험 요소를 본인의 눈높이에서 찾아 판단하게 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올바른 의식과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지도 제작 목적 및 방법, 성폭력 예방과 대응방법, 불법촬영이 될 수 있는 휴대폰 사진촬영 시 유의점 등 전문 강사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후 4개 조를 구성하여 현장안내, 교통안전, 사진촬영, 지도기록 등 역할을 정한 후 현장조사에 나섰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제구 연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현수) 퍼실리테이터들도 동행했다.

 

아동들은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 가로등이나 CCTV가 없는 구역은 위험지역으로, 아동안전 지킴이집, 공공기관 등은 안전구역으로 구분하여 지도를 제작했다. 금연아파트와 CCTV가 설치된 지역에 대해 특히 관심을 많이 보였다.

 

구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결과와 CCTV 설치, 보행환경 개선 등 제안된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위험환경 개선과 아동의 눈높이에서 참여하는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아동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