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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제11회 학술대회‘울주 간월사지’개최

8월 25일, 간월사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

 

K-Classic News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8월 25일 오후 1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11회 학술대회 ‘울주 간월사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인 울주 간월사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진행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주제 발표 후 토론이 이어진다.

 

전문가 발표는 경주대학교 오세덕 교수의 ‘통일신라 사찰 간월사의 창건 시기와 가람배치 변화 검토’를 시작으로,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차순철 조사단장의 ‘간월사지 기와에 대한 고찰’, 울산박물관 이희진 유물관리팀장의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연구’, 동국대학교 와이즈(WISE)캠퍼스 김지현 전임강사의 ‘울주 간월사지 쌍탑의 구조와 특징’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중앙승가대학교 최태선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울산문화재연구원 김광수 팀장, 국립문화재연구원 이인숙 학예연구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김동하 학예연구사, 동국대학교 와이즈(WISE)캠퍼스 한정호 교수가 참여해 발표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울산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울산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월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절로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소실됐던 것을 1634년(인조 12)에 명언에 의해 중건됐다가 19세기 말 즈음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과 남·북 삼층석탑, 그리고 절터(寺址)는 각각 보물, 유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