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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 진행

 

K-Classic News 기자 | 옥천군은 지난 14일 제78주년 광복절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독립유공자 유족 가정을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신무(독립유공자 이호영의 자녀), 정진원(독립유공자 공재익의 외손자녀) 가구를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옥천에는 현재 독립유공자 유족 8명이 거주 중이며, 군은 유족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보훈의 달,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위문을실시하고 있다.

 

이원면 지정리에 거주하는 이신무 옹(90세)은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니 고맙다”며 소감을 전하자,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독립유공자의 뜻을 받들어 자주독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청소년과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아 충혼공원 내 바람개비 태극기 동산을 조성했다.

 

황규철 군수와 보훈단체장, 청소년참여위원 등 총 23명 등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바람개비 태극기 150개를 꽂으면서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의 소중함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충혼공원이 그런 상징 공간으로서 옥천군민의 가슴 속에 자리하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극기 동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8월 한 달간 유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