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산시, 제24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11인 선정

 

K-Classic News 기자 | 지난 6월 9일부터 19일까지 안산시와 (재)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대표이사 이성운)에서는 2023년도 단원미술제 선정작가를 공모했다.


안산시와 (재)안산문화재단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99년도부터 매년 단원미술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작품공모에서 선정작가 공모로 전환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작가 발굴과 해외워크숍, 아트페어, 개인전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제24회를 맞이하는 단원미술제(운영위원장 구자승)는 1차 서류,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역작가 육성을 위해 안산에 거주하는 작가 1인을 포함한 총 11명의 선정작가를 선정했다. 선정작가들에게는 전시지원금으로 각 200만 원이 지급되며, 특히 이번 단원미술제는 작년 코로나19로 축소됐던 대상상금을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매입상)으로 확대했다.


이번 단원미술제는 총 228건이 접수됐으며, 7월 5일 열린 1차 심사위원회에서 공모신청서 및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총 21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1차 심사위원장은 “이번에 접수된 작품의 장르가 서양화, 한국화에 국한되지 않고 조소, 공예, 사진, 판화, 드로잉, 미디어 아트, 설치 작품 등 각 유형별 현대미술로 구성되어져 심사의 평가가 쉽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어 7월 12일 열린 2차 심사에서는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전시를 할 11인의 선정작가를 선정했다. 2차 심사위원장은 “작가 본인의 삶과 시각을 접목한 발상, 작업에 임하는 진지성과 성실성, 모색 중인 조형적 수사학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을 남겼다. 자세한 심사 총평 전문은 김홍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1명의 선정작가는 김용원, 김태형, 민보라, 박상희, 박지수, 박찬영, 윤선홍, 장은우, 전강희, 최지현, 한상미 작가이다. 3차 심사(대상 선정)는 이번 단원미술제 전시 기간 중에 진행되며, 제24회 단원미술제 전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단원미술제 기간에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후속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2 제23회 단원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나광호 작가의 개인전이 김홍도미술관 상상미술공장에서 오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