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지역에서 3일간의 오페라 축제를 연다는 것은 상당한 의욕이자 모험이다. 강원 오페라앙상블(단장 오성룡)이 8월 10일 도깨비 동물원 (김은혜 작곡, 김현우 동화, 탁계석 대본), 17일 신동일 작곡 맥의 신화, 10월 4일,5일 리골레토 세 편을 올린다. 특히 창작 오페라를 지역에서 오페라 페스티발에 올리는 것에서, 또 어린이 오페라를 배려해 구성한 점에서 오페라단의 정신이 살아나 보였다. 독일 베를린 문화원에서도 공연된 바 있는 도깨비 동물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공연이다. 으처음 무대에서의 미비함을 가수와 연출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의 땀흘림은 바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으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소통하는 것에서 거의 어린이 오페라가 없는 창작 현실에서 반가움으로 닥아왔다. 아이들에게 맞는 언어와 춤, 동작,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깔깔거리고 웃기도 하고 또 때로는 심각해 하는 등의 반응에서 아이들의 난생 첫 오페라 경험은 일생을 지배하지 않겠는가. 솔리에 김규리, 원숭이 고재선, 코뿔소, 돼지 오동규, 하마 박성원, 호랑이 유형우, 참새 이효영, 앵무새 이소라. 내용상 젊은 성악가들이 중심이 되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그리운 이에게 전하는 음악회' -그해 여름인 서울- 피아니스트 권수정은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플로리다에 소재한 여러 대학에 출강하며 석, 박사 과정을 졸업하는 연주자들을 지도하였고, 최근에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그가 일시 귀국해 지난 6. 25 평화 콘서트에 출연함으로써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때 권수정과 김진희 피아니스트가 듀오로 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이번에 귀국해 있는 동안에 여러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나눔 음악회를 만들었다. 그는 2016년부터 나눔 콘서트를 통해서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재능 있는 연주가들이 함께 연주하는 등 장르의 벽을 허물고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사회화하는 출중한 음악가다. 그와 함께 연주할 김진희 피아니스트와의 호흡이 기대를 갖게 한다. 이번 공연은 K클래식이 작은 음악회를 언제라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 MAP 그룹 지하 1층 에제르홀이다. K클래식 평화의 주춧돌 6.25 음악회에서의 연주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지난 4월 당진에서 '달의 춤'(우효원 작곡)이 올라갔고, 그리고 당진시충남 합창단이 돼서 첫 연주가 홍성문예회관(8월 2일)에서 있었다. 이곳에 새롭게 도청이 들어서고 향후 충남의 중심이 된다고 한다. 이번 칸타타 '달의 춤'공연에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앙코르 하나를 듣고서도 못내 아쉬워서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지역 합창단들이 우리 고유의 정서와 향토성이 결국 민중의 몸속에, 핏속에, 감돌아 뻐와 살처럼 DNA로 만나는 것임을 말한다.그럼에도 만성적인 예산 궁핍으로 인해 반쪽 서양합창단 기능만 할수 밖에 없는 구조적, 원천적 모순을 극복하는 것을 풀지 않으면 합창단에 위기가 올수 있다. 이대우 지휘자는 '당진 초연시 너무 반응이 좋아 시장님을 비롯한 시의회의원들로 부터 칭찬과 격려를 듬뿍 받았다면서, 어디서나 관객은 거의 똑같기 때문에 우리 작품 반응이 확연하게 다르다며 좋은 작품에 감사한다'고 했다. 광주시립으로 자리를 옮긴 임창은 지휘자도 취임 첫 연주를 '송 오브 아리랑'(임준희 작곡)하고 싶었지만 날짜가 안돼서 내년으로 일정을 잡았다고 알려왔다. 다음주 10일에는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제주, JAZZ와 재주하다'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이자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명품 보컬리스트 신연아와 뉴욕대학교 출신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이 함께한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 트리오와 남성 팝페라 4인조 그룹 체스싱어즈가 출연하는 등 재즈와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조수임 & 손한별밴드의 무대는 대금과 가야금의 콜라보 무대로 색다른 매력의 K재즈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재즈 스탠다드 명곡들의 아름다운 조우(遭遇)로 재즈리듬적인 드러밍과 불규칙한 리듬, 불협화음적인 화성과 재즈베이스의 walking bass 역할마저 완벽하게 해석하는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 가수 신연아의 콜라보 무대로, 오직 가창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명품공연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민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K클래식 태동의 역사와 도약과 비전을 말하는 탁계석 회장 2012년 8월 15일 이곳 양평 회현리 모모 갤러리에서 K 클래식이 태동했습니다. 안목을 가진 이들은 이 광활한 지구촌의 땅을 향해 달리는 천리마를 보실 것입니다. K 클래식은 창조의 새벽을 열어 갈 것이란 메시지를 던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모든 땅이 그러하듯 어둠 속에 있을 때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개발이 되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그때 줄을 섭니다. 분명히 K클래식은 우리만이 소유하는 땅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그러한 역사를 써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K팝처럼, BTS처럼 뜨겁게 달아오르진 않지만 서서히 모래탑을 쌓아갈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간 것이 아니라 역사가 쌓였습니다 세월이 강물인 줄 알았더니 강물이 아니라 시간에 쌓여서 그 모래톱에 작은 둥지를 트고 , 조금씩 퇴적물을 쌓아가더니 동산을 이루고, 산이 되고, 우뚝서는 산맥이 될 것입니다. 지난 12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향해 날아 갑니다. 우리는 세 장르의 음악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국악, 양악, K 클래식입니다. K클래식 양평이 본격적인 성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클래식 아티스트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가 호흡을 함께 나누는 살롱콘서트에서 열연중이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확 트인 남한강 물길을 드라이브 하면서 양평으로 오는데 1시간이면 족하다. 일방적인 공급형 콘서트, 즉 듣기만 하는 음악회가 아니라 음악과 미술과 대화가 하나가 되고 점심을 나누며 친교하고 수다도 떨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는 최적의 공간이다. 5일장이 열리니 콘서트가 끝나고 양평시장에 들러 장도 보고 양평 해장국도하면서 지평 막걸리 한 사발, 꿈틀거리는 전통시장의 냄새를, 시골서 손잡고 장에 갔던 어린 시절의 할머니를 떠 올릴 수도 있겠다. 살아가면서 힘든 이야기, 고통스러운 상황들, 반갑고 기쁜 소식을 나눈다. 거리적으로도 양평은 강북의 어느 끝자락 동내 보다는 가깝다. 오고 가는 드라이브 코스에 이보다 더 한 곳이 있겠는가. 남한강 물빛 일상은 기분을 볻돋운다. 유튜부에서 두물머리 사랑을 들으면서 콧노래를 부른다면 바로 당신이 상류층이 아니겠는가. 어께에 힘주고 살던 권위주의 시대가 지나고 뭐든지 스마트하게 사는 세상이다. 훌쩍 혼자서 떠나는 이가 그래서 더 행복에 가깝다. 양평으로 오세요, K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바리톤 이지노, 바이올리니스트 배은환, 작곡가 민경찬,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박영란 작곡가. 탁계석 회장, 신동일 작곡가, 모지선 작가(소프라노), 유희문 오페라 연출가, 송영탁 마임이스트, 예필 문화인문학 특강 교수. 비상하는 K클래식 그림과 함께 날아 오르다 중앙문화재단 초청 ' 모지선 특별 초대전 K 클래식을 그리다'가 2024년 7월 30일 오전 12시부터 모모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렸다. 2년 가까이 비워던 모모 갤러리가 복원됨과 동시에 모지선 작가. K클래식과 함께 한 차원 높은 비상의 날개를 펼치게 되었다. 오프닝 행사에는 심성규 이사장, 모지선 작가의 인사말에 이어 2012년 K클래식이 태동하는데 물심양면으로 기여를 하신 고 권영옥 여사와 고 한광수 변호사에 대한 K 클래식조직위원회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전달식이 있었다. 또한 공간의 소유권자인 중앙문화재단과 모모아트스페이스, K 클래식이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12시 음악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의 '어메이징 아리랑'과 민경찬 작곡 '무궁화', '서울 서울 서울'이 연주되어 갈채를 받았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은 오는 8월 12일(월) ~ 14일(수) 삼일간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차이나는 아카데미>, <썸머 클래식판타지>를 개최한다. <클래식판타지>는 매년 가을,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서초문화원의 가을 축제이지만, 올해는 특별히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썸머 클래식판타지>로 준비했다. 서초문화예술회관은 지난 7월 생생한 음향과 화려한 영상미를 즐길 수 있는 최첨단 문화시설로 탈바꿈하며 재개관하였다. 서라운드 효과와 입체적 음향을 느낄 수 있는 ‘실감음향시스템’과 공연장의 잔향을 조정해 최적화된 음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잔향가변시스템’을 도입하여 두 가지 시스템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공연장이 되었다. 서초문화원은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차이나는 아카데미> 인문학 특강 시리즈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월) 오후 3시에는 재개관 기념 시리즈 세 번째, ‘시와 함께하는 인생 풍경’을 주제로 나태주 시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풀꽃’ 나태주 시인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차이나는 아카데미> 2탄!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현대인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은 오는 7월 30일(화) 오후 3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차이나는 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 <차이나는 아카데미>는 예술,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7월과 8월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특별 시리즈로 <차이나는 아카데미>를 연이어 개최 중이다.이번 <차이나는 아카데미>는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님의 강연 ‘종교를 뛰어넘는 화음’과 함께 관객이 직접 고민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만남중창단’ 창단 이야기 그리고 오늘이 불안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2022년 결성된 ‘만남중창단’은 종교의 벽을 허물고 사랑과 화합을 노래하기 위해 4대 종교 성직자, 성진 스님(조계종), 하성용 신부(가톨릭), 김진 목사(기독교), 박세웅 교무(원불교) 4인이 함께 모여 만든 모임이다. 그동안 각종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문화강성도시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동양의 브레겐츠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문화예술 관객 저변 확대와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표브랜드 중 하나이다. 이 축제는 코로나 속에서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개최해온 역동적인 페스티벌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 시대보다 더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표브랜드의 자존심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의 김수정 예술총감독은 태풍과 그에 못지않은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9년간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문화예술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며,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서귀포시민들과 예술인들의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시절 비대면 상황이 사실 최악의 공연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상무대와 유튜브의 힘을 빌려 세계 최초의 실시간 스트리밍 ‘투란도트’라는 오페라역사를 새로 쓰기도 하였죠. 그외의 많은 경험들을 통해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오페라가 생소했던 제주에서의 오페라 열풍을 주도하였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