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익산시는 오는 7월 19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삶과 참회록, 서시, 십자가, 자화상 등 아름다운 시를 노래와 춤, 극적인 장면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민정 연출가를 필두로 창작진들이 새로 합류해, 섬세한 대본 해석과 서정적인 미장센으로 윤동주의 감수성과 내면의 고뇌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아울러 '윤동주' 역의 김용한과 '송몽규' 역의 윤태호를 비롯해 이한수, 이기완, 이혜수, 서울예술단 단원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청년 윤동주는 1938년 북간도를 떠나 벗이자 동지인 사촌 송몽규와 함께 연희전문학교에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조선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하지만 혼돈의 시대에 스승과 친구, 우리말과 우리글 등 많은 것을 빼앗기고 참담한 현
K-Classic News 기자 | 익산 솜리문화의 숲 소극장에서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의 창작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가 펼쳐진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작은소동'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는 사과 과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기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실존과 현실의 부조리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유쾌한 웃음 속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소동은 1995년에 창단한 향토 극단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익산 대표 단체로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 인력 및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연이 펼쳐질 솜리문화의 숲은 익산시 인화동에 조성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됐다. 시는 이번 연극을 계기로 솜리문화의 숲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
K-Classic News 기자 | 철원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용길)는 6월 24일 오후 2시,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2025 철원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장용 철원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 팀별 체육대회,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철원지역 내 유관기관 홍보 부스와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철원 지역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과 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권용길 철원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한마음대회가 자원봉사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 열기를 바탕으로 철원군 내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Classic News 기자 | 광주 동구는 영화 탄생 130주년을 맞아 7월 11일~9월 28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영화 관련 도서 3천여 권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 ‘세계 영화 도서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영화 탄생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영화 역사의 시발점은 처음으로 영화가 상영된 것을 기준으로 삼는데, 1895년 12월 28일 파리의 그랑카페에서 ‘역으로 들어오는 기차’ 등이 상영된 것이 최초다. 이후 130년 동안 영화가 제작·상영됐으며 스타와 감독, 영화를 둘러싼 모든 것을 연구해 담은 영화 도서들도 출간됐다. ‘동구 인문학당’의 열한 번째 책 주제 전시인 ‘세계 영화 도서展’에서는 영화 잡지, 세계영화사, 시나리오, 감독 연구, 영화평론집, 스타 화보, 영화음악, 스토리보드, 영화 포스터 모음집 등 영화 도서 3천여 권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책은 영화잡지다. ‘스크린’, ‘로드쇼’, ‘키노’, ‘씨네21’ 등의 영화잡지는 한국 영화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매체다. 영화비평 담론이 주춤한 현 상황에서 전문영화 비평을 시도하고 있
K-Classic News 기자 | NH농협 영천시지부는 24일 영천시와 함께 영천역에서 시민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나눠주는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강훈 NH농협 영천시지부장 및 직원,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근 시간 영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우리 쌀로 정성껏 만든 백설기와 식혜 500개를 전달했다. 김강훈 NH농협 영천시지부장은 “이번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통해 우리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영천시도 이에 적극 동참해 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lassic News 기자 | 2025년 6월 17일,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영암의 시작' 시 창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배움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배움여행은 영암 문학아카데미 참여자들에게 전라남도 강진군과 장흥군의 문학적 명소를 탐방하며 창작의 영감을 얻고, 문학적 소양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배움여행은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영암 문학아카데미 참여자와 지역문화사업팀이 함께했다. 여행은 월출산기찬랜드를 출발해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영랑생가, 장흥의 천관문학관, 이청준생가, 한승원 문학학교 등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장소들을 방문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문학관에서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탐구하며, 문학적 영감을 자아내는 순간들을 경험했다. 시문학파기념관에서의 자유 관람 후, 영랑생가와 천관문학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참여자들은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다. 각 문학관에서는 깊이 있는 문화 해설과 함께, 문학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이청준생가와 한승원 문학학교에서는 한승원 작가님 직접 만나서 삶과 문학을 연결시키며 문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제주시평생학습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다루는 ‘화목한 시민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일상 속 인문학의 확산과 세대별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의 일상 속 사고를 자극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화목한 시민인문학’은 제주사·클래식·미술 등 월별 주제 중심의 ‘화요 인문학’과 역사·환경·관계·트렌드·AI 등 매회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는 ‘목요 특강’으로 구성된다. 7월 ‘화요 인문학’에는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 강문종 제주대 교수가 ‘제주史’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또한, ‘목요 특강’에는 제주 출신인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불편한 편의점 1·2’의 저자 김호연 작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등 각계 저명 인사들이 강연자로 나서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과 통찰의 기회를 제
K-Classic News 기자 | 세계 수준의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가 올가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는 한국 디자인 위상은 물론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와 협력해 오는 9월 1일~1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Illuminated: A Spotlight on Korean Design'아시아 첫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디자인 마이애미’는 매년 연말 디자이너, 갤러리, 컬렉터, 큐레이터, 비평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탁월한 소장 가치를 지닌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페어이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는 약 1,000㎡ 규모 이간수문전시장의 실내전시공간(2개층)과 야외플라자를 활용해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DDP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이번 전시명에서도 알 수 있듯 빛에 의해 밝아진 상태 ‘
K-Classic News 기자 |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영주 선비세상에서 개최한 ‘어른이날 특명! 선비세상을 지켜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획되어, 주로 20~30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해 실내 공간에서 진행됐지만, 오히려 더욱 몰입도 높은 체험이 가능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이세계연맹 vs 선비연합’ 15대15 서바이벌 격퇴전은 진영 간 대결 형식으로 구성돼 실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또한, ‘차원 균열에서 나타난 그들, 선비세상을 위협한다!’를 콘셉트로 아래 약 200명의 코스플레이어들이 이세계 전사, 마법사, 몬스터 등으로 분장해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교감하며 현장감 넘치는 판타지 체험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키라키라 메이크업, 코스튬 대여, 전투력 측정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포토존에
K-Classic News 기자 | 지리산함양시장에 부는 새로운 바람, ‘한들미(味)니포차’가 6월 28일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함양군 한들상권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6월 28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함양 전통시장 일원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한들미(味)니포차’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새로운 야간 축제로, 다양한 먹거리 포장마차와 신나는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도권 유명 셰프의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차별화된 메뉴가 선보이며, 지난 21일 진행된 시범 운영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들상권협동조합 이사장 이현근은 “함양 전통시장에 새로운 밤 문화를 만들고자 ‘미(味)니포차’를 기획했다”라며 “토요일 저녁,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한들미(味)니포차’는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 확산이라는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시도”라며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