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 풍동도서관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어린이 독서 스피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풍동도서관 A동 지하 1층 교양교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림책을 활용한 체계적인 독서활동으로 독해력, 이해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훈련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수업이다. 풍동도서관 담당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대해 흥미가 생겨 스스로 책을 가까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발표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등 여러모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7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6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지하 1층 빛뜰 갤러리에서 고양시 지역 예술단체 및 작가들과 함께하는‘2025 빛뜰 갤러리 고양작가 개인&단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양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반의 역량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전시다. 올해는 총 8팀(개인 6인, 단체 2팀)이 참여한다. ‘고양아티스트 365’ 소속 작가 5인(김시영, 김연주, 서효은, 이계연, 홍현주)을 포함해,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입주작가(김화슬)와 지역예술단체(김소장실험실, 프로젝트C)가 함께 한다. 전시는 총 8회의 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시와 더불어 고양시민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예술 워크숍, 전래동화 기반 미술치료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힐링 드로잉, 가족과 함께하는 얼굴 그리기 체험 등 참여형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장소와 홍보를 담당하는 아람누리도서관과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가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는 입주작가 박은태의 개인전《부품의 대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해움 3기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된 박은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박은태 작가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캔버스에 묘사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노동 형태를 지속해서 비추어왔다. ‘해움’의 전시《부품의 대가》에서는 특히 컴퓨터 등의 전자제품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부품인 인쇄 회로 기판(PCB보드)을 거대한 배경으로 삼아, 그 안에서 땀흘려 일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림에 옮겼다. 작가는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마치 부품처럼 반복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히 비유적으로 묘사하는 회화 작품을 통해 “소외된 노동자의 모습과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바람을 담았다”고 고백한다. 전시에서는 북한산 계곡 풍경 또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며 북한산을 자주 오르는 작가는 계곡에서 휴식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즐겨 관찰하며, 최근에는 이 모습에 휴식하는 노동자를 빗대어 그렸다. 일생의 대부분을 노동의 시간으
K-Classic News 기자 | (사)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는 고양특례시의 후원으로 세대 간 정서적 소통과 음악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2025 세대공감 클래식 음악회 – 사랑과 열정’을 오는 26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개최한다. 고양시 지방보조사업인 이 공연은 전문 예술인과 청소년이 협업하는 세대 융합형 공연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당일 오후 6시까지 (사)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로 문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되며, 각기 다른 시대와 감성을 대표하는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1부는 해설이 곁들여진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된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K.138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로지나 아리아 Una voce poco fa(조금 전 들은 목소리)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오펜바흐 인형의 노래 ▲로시니 고양이 이중창 등전문 해설이 함께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부는 청소년 브라스밴드와 챔버오케스트라가 순차적으로
K-Classic News 기자 | 고양시청소년재단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7일, 장애청소년문화예술프로그램 ‘프레임 속 프레임’의 발표회(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프레임 속 프레임’은 2022년 경기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장애 청소년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이름에는 장애 청소년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프레임’을 전환하자는 의미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영상이라는 예술적 ‘프레임’안에 담아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4월 8일 첫 시작을 알렸으며,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됐으며,고양시 4개 고등학교(도래울고, 무원고, 저현고, 화수고)의 특수학급과 연계해 진행됐다. ‘뮤직비디오 영상 제작’을 주제로 ▲팀 구성 및 스토리 회의 ▲문화예술 체험활동 ▲영상 촬영 등의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이끌어 냈다. 발표회는 뮤직비디오라는 주제에 걸맞게 영상 중심의 쇼케이스 형식으로 열려 드라마팀, 댄스팀, 드로잉팀으로 나누어 제작한 뮤직비디오 영상 4편이 상영됐다.
K-Classic News 기자 | 한강서부지역 최대 규모 신석기마을 유적을 확인한 민선8기 김포시가 '김포 신안리 유적'의 학술적 가치와 향후 보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6월 2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김포 신안리 신석기 유적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김포 신안리 유적'은 신석기시대(B.C. 3,700~3,400) 수혈주거지 42기가 확인된, 현존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석기 주거유적으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빗살무늬토기, 갈돌과 갈판, 석촉 등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 다수 출토됐으며, 전형적인 주거지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필요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7년 표본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5차 발굴조사까지 진행 중인 '김포 신안리 유적'의 조사성과를 공유하고, 유적의 고고학적·문화유산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한편, 국가유산으로의 지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K-Classic News 기자 | 보라매공원이 낮에는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축제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으로 밤에는 시민들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보라매공원을 폭염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말까지 저녁 시간대(오후 6시~11시)를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시대, 도심 속 회복 공간을 확보하고 공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기반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원문화센터(보라매공원 관리사무소 2층)는 오후 9시까지 실내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실개천 등 수경시설과 물이 있는 정원 등 운영시간도 오후 9시~10시까지 늘린다. 7월 초부터는 쿨링포그도 가동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보라매공원 내 폭포 가동 횟수를 현재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실개천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원의 온도’, ‘미리내집 정원’, ‘인위 자연’ 등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한 ‘물이 있는 정원’과 보라매공원 동문에 위치한 ‘9988맨발정원’의 미스트 가동시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오는 6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4시, 성인을 위한 특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 '읽고 쓰는 백제사- 삼국사기' 편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1,500년 전 고대 기록서 『삼국사기』를 고전 원문으로 직접 읽고 배우며, 붓으로 ‘필사(筆寫)’해 보는 과정이다. 총 6회에 걸쳐 온조왕의 건국부터 의자왕의 멸망까지, 백제 700년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직접 읽어보며 백제의 흥망성쇠를 생생하게 만난다. 강의에는 백제사와 고전 문헌 전문가인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가 참여해 어려운 한문 텍스트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준다. 근초고왕의 전성기, 개로왕 시대 한성 함락의 비극, 성왕의 사비 천도 등 역사의 극적인 순간들을 고전 문헌을 통해 생생하게 살펴본다. 강연 후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붓을 들고 고전 명문장을 필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디지털 디톡스’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손 글씨로 고대 문헌을 따라 쓰며 얻는 집중과 명상의 경험은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치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자와 한문을 모르는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강남이나 여의도보다 앞서 형성된 이촌동 아파트 단지의 역사와 다채로운 주거 형태를 담은 『아파트 마을, 이촌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에는 시범아파트, 맨션, 시영·시민·공무원·외인아파트 등 아파트의 '백화점'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유형이 공존했던 이촌동의 기록이 담겨 있다. 이촌동의 옛 지명 중 하나는 ‘옮길 이(移)’를 쓴 ‘移村洞(이촌동)’으로 한강의 홍수로 인한 잦은 이주를 경험한 동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본래 이촌동에는 사촌리, 신촌리, 신초리 3개의 마을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1925년 을축년 대홍수를 겪으면서 이촌동은 조선인 거주가 금지되고 폐동(廢洞)이 됐다. 해방 이후 모래밭은 대규모 정치적 집회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하고 여름과 겨울철 스포츠의 장소로 애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용산과 접한 빈 땅에는 무허가 판자촌이 형성되고 한강의 수질과 환경은 급격히 훼손됐다. 1962년 건설부는 한강 변을 매립하여 시가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1966년 서울시는 이촌동의 한강매립공사를 최초로 완성했다. 한편 1967년 한강
K-Classic News 기자 | 전주시 어진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중 하나인 지하 1층 가마실의 새단장을 기념해 2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전 ‘왕을 모신 가마’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872년 경기전에 태조어진을 봉안할 때와 1771년 조경묘에 조선왕실의 시조 이한과 그의 부인의 위패를 봉안할 당시 사용된 의례용 가마들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되는 가마들은 관련 문헌 기록과 의궤를 통해 제작 시기와 기능에 대한 추정이 가능하며, 봉안 의례에 사용한 현존 유물 가운데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자료이다. 2020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봉안에 활용된 여러 의식구와 함께 전북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선옥 전주시 전주박물관장은 “그간 어진박물관의 가마실은 오랜 기간 별도의 개편 없이 운영돼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단장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개편된 가마실을 통해 국보 태조어진을 봉안할 때 활용한 여러 유물 또한 함께 조명돼 그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진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