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은 20일 오전 10시 호텔인터불고(대구 수성구)에서 7개 가야고분군 소재 지역 주민수호단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 발대식/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에서는 2017년부터 가야사, 세계유산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주체인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은 2017년 결성되어, 현재 7개 가야고분군 소재 주민 29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규회원을 모집했다.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은 가야고분군 지킴이활동, 모니터링, 홍보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주민수호단 발대식/워크숍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7개 지역 주민수호단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수호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12월) 지역별 세계
K-Classic News 기자 |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한 ‘K-PLAY 안동 페스타’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낮엔 쿨하게, 밤엔 힙하게’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지역형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3대가 함께하는 안동양로연’, ‘경상북도 화전놀이 대회’, ‘막걸리 칵테일쇼’ 등이 우천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튿날 열린 100년 전통의 ‘동춘서커스’는 웅부공원 전체를 가득 채운 인파로 대성황을 이뤘다. 곡예, 마술, 무용이 어우러진 서커스 공연은 축제 기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같은 날 열린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 ‘노국공주 선발대회’, ‘놋다리밟기 공연’ 등도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와 창의적인 청년 문화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람객의
K-Classic News 기자 | 제천청년회의소는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몽골에서 진행된 제75차 아시아퍼시픽컨퍼런스(Asia Pacific Conference)에 참석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세계 각국의 청년 리더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ASPAC 울란바토르 아시안 태평양 대회는 전 세계 20여 개국 청년회의소(JCI)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JCI 소속 600여 명의 역대급 인원이 동참해 그 열기를 더했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개막식과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류가 진행됐으며, 2일 차인 13일 ‘코리안 나이트’ 제천JCI 홍보부스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25 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 리플릿과 함께 제천의 전통을 담은 한과를 전달하여 한국과 제천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특히,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한 체험 제공을 넘어, 세계 각국 청년단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천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의 비전과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라는 엑스포 주제를 현장에서 직접 전파하는 계기가 됐다. 제천청년회의소 회원들을 비롯한 한
K-Classic News 기자 | 해남군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세기의 사나이' 공연을 7월 3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재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세기의 사나이’는 2019년 초연했다. 연극은 저승사자의 실수를 덮어주는 대가로 125년의 삶을 보장받은 소시민‘박덕배’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박덕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비바이 탄광 매몰 사건, 한국 전쟁 등 비극적 사건의 한복판에도 서게 된다. 작품은 역사적 사건들의 사실적 재현보다 한 인간의 삶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다룬다. 초연 당시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동현이 다시 한번 박덕배를 연기한다. 덕배의 죽마고우 길자중과 덕배와 거래를 한 저승사자 역은 초연에서 각각 활약한 이갑선, 김왕근이 합류했다. 덕배와 자중의 친구 배민국역에는 정상훈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이들과 함께 총 30
K-Classic News 기자 | 충청북도환경교육센터는 오는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충청북도의 대표 명소인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환경영화제 IN 청남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교육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목표로 도민들이 일상 속 환경문제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환경 다큐멘터리 「To Dye for. 식용색소 이야기」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청남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상영 공간은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인간의 공전을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지속가능성 등 환경 이슈를 문화예술적으로 풀어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상영작은 우리가 무심코 먹고, 마시고, 바르고 있는 식용색소에 숨겨진 진실을 조명하며, 작은 선택이 환경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행사는 충북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한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환경을
K-Classic News 기자 | 남구 도산도서관은 개청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인문학 콘서트 차인표 작가와의 만남을 20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차인표 작가와 함께 ‘그들의 하루’ 작품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조명하고, 공감과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나눴다. 또한 ‘하루의 소중함’, ‘하루의 가능성’, 그리고 ‘틀을 깨는 주체적인 삶의 중요성’등 인생의 변화를 위한 하루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전 공연에는 문아람피아니스트 진행으로 지역주민들의 하루 사연 및 영상, 신청곡 연주로 주민들의 공감과 관심도를 높였고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하여 기존의 강연과 다른 색다름을 제공했다. 강연에 참석한 주민들은 “삶에 대한 태도와 희망을 얻었다”, “정말 만나고 싶었던 작가의 강연을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작은 나눔 실천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일상 속에서 문학과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
K-Classic News 기자 | 지음묵연회(회장 이종진)에서 준비한 제8회 지음묵연전이 오는 6월 24일부터 갤러리문경(점촌1길 14-6)에서 29일까지 개최된다. 지음묵연회는 ‘지음(知音)’이라는 말처럼, 예술들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깊이 있는 소통을 지향하는 단체로 한국 화단의 중진 작가인 심천 이상배 선생의 문하생들이 모여 문인화의 정신을 배우고 익혀 개인의 수양 및 문경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는 지음묵연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문인화·서예·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고전의 멋과 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하여 전통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종진 지음묵연회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서예와 문인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통 예술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꾸준한 예술적 탐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한국 전통 예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통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K-Classic News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퍼커션앙상블과 함께하는 교류공연 '타악기와 썸타다'를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타악기 앙상블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모두 아우르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표현을 통해 관객들이 타악기의 세계에 보다 쉽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제목인 ‘타악기와 썸타다’는 ‘썸(호감)’과 ‘섬(제주)’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타악기의 리듬감 있는 두드림과 제주의 문화적 감성을 연결하여, 타악기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무대는 오퍼커션앙상블이 엄선한 대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클래식과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철 가족 공연으로 마련된다. 특히 파헬벨의 '캐논'을 비롯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라벨의 '볼레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친숙한 곡들이 타악기의 색다른 편곡으로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베트남 현지에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 MZ세대 홍보단이 제작한 제주 관련 콘텐츠가 3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하노이관광홍보사무소, 제주관광공사, 제주돌문화공원, 제주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1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젬 센터(Gem Center)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주관)에 참가한다.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케이(K)-드라마와 케이(K)-뷰티를 활용한 감성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제주 포토존을 비롯해 한류 드라마 속 제주,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하는 케이(K)-뷰티 제주 등 다양한 주제로 제주의 매력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 4월 위촉된 베트남 MZ세대 제주관광 온라인 홍보단 ‘JJ프렌즈’ 5명이 제주관광 홍보부스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제주를 홍보하는 역할도 담당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런케이션 정책을 인공지능(AI)과 문화예술 분야로 확장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박물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제주대학교와 ‘런케이션 활성화 및 문화예술·인공지능(AI) 콘텐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의 런케이션 성과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콘텐츠 산업 기반을 제주에 조성하고, 청년과 지역사회의 창의적 활동을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93년 개원한 국내 유일의 국립 예술전문교육기관으로, 음악·연극·영상·무용·미술·전통예술 등 6개 분야에서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랩(AT랩)은 인공지능과 예술을 융합하는 첨단 콘텐츠 제작 연구소로, 올해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선댄스 영화제, 칸 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