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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 그림책 작가양성’ 잇따른 출간 계약 ‘결실’

‘제2기 그림책 작가양성 과정’ 박현미 작가, 책빛 출판사와 정식 출간 계약

 

K-Classic News 기자 | 전주시가 양성한 전문 그림책 활동가들이 잇따라 출간 계약을 맺으며 그림책 창작 기반 조성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는 제2기 그림책 작가양성 과정을 수료한 박현미(내복이) 작가가 최근 책빛 출판사와 정식 출간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제1기 수료생인 안혜미 작가가 보랏빛소출판사와 출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그림책 작가양성 과정의 연속적인 성공 사례다.

 

박현미 작가는 지난 2024년부터 그림책 작가양성 과정에 참가하며 창작 역량을 키워온 교육생이다.

 

박 작가의 계약 작품은 ‘오잉?오잉!’(가제)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친구가 되는 따뜻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4~7세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그림책을 기획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그림책 작가양성’ 사업을 운영하며 매년 10여 명의 잠재력 있는 시민 작가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또한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에서 원화를 선보이는 등 시민 작가의 그림책 제작을 지원하며, 시민 작가들이 출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출판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박현미 작가는 “그림책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다가 전주시 도서관을 통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전주시의 지원과 애정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작가양성 과정을 수료한 시민 작가가 실제 출간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는 전주시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의 그림책 창작 기반 조성의 성공적인 모델이며, 책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