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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23회 장애인 한마음 축제 성황리에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제주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서귀포시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1,000여 명의 시민과 장애인, 복지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장애인 주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지역 사회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서귀포시가 주최했으며 (사)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장애인 단체장, 복지시설 종사자, 가족 및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복지 유공자 3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어 감동을 자아냈으며, 이어진 '한마음 어울림 마당'에서는 공연,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서귀포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9개 기관이 운영한 체험 · 홍보 부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장애 체험과 관련 정보를 나누는 유익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 가족은 "아이와 함께 이런 자리에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서귀포시가 해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건숙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올해 장애인 복지분야에 총 524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의 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 복지급여 등을 통한 소득 보장과 생활 안정, 장애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확대('24년도 3개소 → '25년도 6개소)로 고용안정을 통한 자립역량 강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