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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가 사랑하는 서울에 대한 도시 찬가 ‘청년 특별시’

20대의 그대에게...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는 4월 3일 유튜버 문션과의 협업 콘텐츠인 ‘청년 특별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화에서는 세계 곳곳을 겪어본 20대 청년이 어떻게 다시 서울에 돌아오게 됐는지, ‘서울은 곧 나의 집이다’라는 주제를 영상에 담아냈다.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던 20대 청년인 유튜버 문션이 세계 여러 도시에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다시 서울에 돌아오게 된 계기와 서울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세계 곳곳을 누비던 ‘나’는 ‘구겨지는 것을 두려워해 종이비행기가 되지 못했던 나는, 아 구겨져야 비로소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구나’라고 느끼고 비워져 있는 ‘나’를 채우고자 서울로 돌아왔다.

 

‘청년 특별시’는 모두가 선망하는, 도시 그 자체가 브랜드를 이룬 뉴욕, 런던 같은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그럼 서울은? 뉴욕만큼 아니 더 좋은 도시인데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귀엽고 엉뚱한 발상이 감상 포인트이다.

 

답을 찾기 위해 젊은 패기로 뛰어든 일상에서 비로소 시작된 삶에 대한 고민과 그러한 비워진 나를 채우기 위해 다시 돌아온 서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반영했다. 또한 아직은 낯설지만 내가 온전히 망가지고 쉴 수 있는, 바쁘지만 나를 받아주는 도시 서울에 대한 사랑을 담은 ‘서울 찬가’이자, 활력 넘치는 날것 그대로의 영상을 담고자 노력했다.

 

유튜버 문션은 “서울을 ‘세상’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대한민국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익숙함에 속아 서울의 소중함을 잊었다고 이야기한다”며, “그렇다면 그 익숙함을 만들어주는 노력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서울에 사는 대학생의 시각으로 새롭고 또 인상적으로 전달해보고자 한다. 내가 몰랐던 서울의 모습들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청년 특별시’는 흔한 재미없는 관공서 스타일은 지양하면서 ‘관(官)스럽지 않은 영상’으로 20대 청년으로서의 삶과 고민, 앞으로의 서울 생활에 대해 감각적이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매월 첫째주 목요일 공개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모두가 예상하는 뻔한 주제를 뒤집어, 서울에 홀로 살아가는 1인 가구로의 삶에 대해 외로움 없는 서울 등의 주제를 담아낼 예정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서울에 대한 감각적인 영상으로 매력도시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신선한 반응을 기대한다”며 “이러한 시민 유튜버 협업 콘텐츠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를 즐겁고 활기찬, 재미있고 멋진 도시임을 세련되게 인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