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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킥킥킥킥' 지진희X이규형, 명실상부 콘텐츠 계의 금손으로 거듭났다. 구독자 300만 명 달성

 

K-Classic News 기자 | 지진희와 이규형이 명실상부한 콘텐츠 금손으로 거듭났다.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 최종회는 사내 1호 커플의 위기와 극복, 사내 2호 커플의 탄생, 지진희(지진희 분)와 조영식(이규형 분)의 첫 미션이었던 구독자 300만 명 달성까지 환희와 낭만, 슬픔이 교차하는 이야기로 채워졌다.

 

먼저 알콩달콩 비밀 연애 중이던 왕조연(전혜연 분)과 강태호(김은호 분)에겐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강태호는 왕조연이 19금 소설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으며 가장 숨기고 싶었던 이에게 정체를 들킨 왕조연은 두려움에 잠수를 타고 만 것.

 

연락 두절이 길어지자 강3태호는 왕조연이 자신을 소설 집필에 이용한 것은 아닐지 오해와 걱정에 사로잡혔고,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백지원(백지원 분)은 강태호가 여린 왕조연에게 먼저 다가갈 것을 조언했다.

 

마침내 만나게 된 왕조연과 강태호는 대화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서 멀어질까 봐 두려웠던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이들은 점점 더 깊어지는 애정을 확인했고 두 사람 사이에 있던 큰 비밀이 사라지면서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이민재(이민재 분)는 비어 요가를 기획하던 중 술김을 빌려 가주하(전소영 분)에게 입을 맞추면서 동료라는 벽을 무너뜨렸다. 다음 날, 이민재는 실수가 아니었다며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가주하는 대답을 유보했다.

 

이마크(백선호 분)의 두 번째 고백을 거절한 뒤로 가주하는 미안함과 혼란함에 누구에게도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기 때문.

 

이런 가주하의 마음을 눈치 챈 이마크는 그녀가 미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밝고 씩씩한 메시지를 남기고선 음반 계약 제의가 온 미국으로 떠났다.

 

이마크의 바람대로 가주하는 소꿉친구의 성공과 안녕을 바라며 이민재에게로 향했고 그의 고백을 받아들이면서 사내 2호 커플 탄생을 알렸다.

 

킥킥킥킥 컴퍼니에 경사는 또 있었다. 구독자 300만 명 달성에 성공하면서 지진희와 조영식은 누드 화보 공약 이행을 위해 서로의 방해 속에서도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몸 가꾸기에 열중했다.

 

리니지2M 사이하 업데이트

안타깝게도 구독자들의 안구 보호 차원에서 세미누드 화보로 변경됐지만 킥킥킥킥 컴퍼니 전 직원은 함께 이룬 목표에 커다란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며 촬영을 끝마쳤다.

 

뿐만 아니라 화보 촬영 현장을 라이브로 송출하면서 킥커들과 소통하는 콘친자(콘텐츠에 미친 자)다운 행보로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킥킥킥킥'은 구독자 300만 명이란 목표를 향해 경주마처럼 달려가는 지진희와 조영식, 직원들의 이야기로 시작부터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

 

시작은 다소 엉성했고 불안했지만 이들은 매 순간 함께 위기를 극복하면서 어느덧 원 팀이 됐으며, 사소한 일도 콘텐츠로 만들어 내던 열정은 킥킥킥킥 컴퍼니의 경쟁력이 되면서 몰입감을 안겼다.

 

또한 콘텐츠 제작에 진심인 모습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 속에 킥킥킥킥 컴퍼니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킥킥킥킥'은 콘텐츠, 라이브 방송 등 트렌드를 반영한 소재를 토대로 시원한 전개, 과감한 시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지진희(지진희 역), 이규형(조영식 역), 백지원(백지원 역)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마지막까지 중심을 잡았고 진짜 한 회사의 식구같은 배우들의 차진 호흡과 팀워크가 더해져 전무후무 오피스 시트콤을 완성했다.

 

비록 킥킥킥킥 컴퍼니가 만들어갈 다음 콘텐츠는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콘텐츠를 향한 이들의 열정과 무궁무진한 이야기는 완료형이 아닌 언제나 현재 진행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