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충북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도내 선배 기업가, 투자자 등과 만나 함께 일하며 교류하는 ‘제1회 충북창업 워크넥트’ 행사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9일 개최됐다.
워크넥트(Work+Connect)란 일정 공간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근무하며 미팅하는 자리로, 선배 기업가들로 구성된 ‘충북창업 드림멘토단’과 유망 창업가들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 공간에서 각자의 일을 하면서 1:1 멘토링, 상담 등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출범한 ‘충북창업 드림멘토단’은 성공한 기업가들이 청년 창업가에게 노하우, 경험 등을 대물림하여 창업기업의 성공을 돕고 충북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만든 멘토단이다.
이번 행사는 14명의 드림멘토단과 청년 창업가 등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드림멘토단 5분 자기소개 △자유롭게 일하며 네트워킹하는 워크넥트 △충북도지사와 함께하는 청년창업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드림멘토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하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과 경영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이한동 피플택스 대표는 초기 창업자의 세무 컨설팅을, 이지은 육거리소문난만두 대표는 로컬 소상공인의 시장 확장 등 실질적이고 알찬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선배 기업가들이 창업가들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김영환 지사의 창업 토크콘서트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충북도지사는 본인의 창업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창업의 중요성과 지역 창업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창업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소통하며 실질적인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5시까지 이어진 워크넥트 행사는 창업가들과 멘토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선배 기업가들이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후배 창업자들에게 환원하는 자리로 후배 스타트업은 투자, 노무, 회계, 팁스, 일자리 등 현장에서 얻은 많은 정보를 성공의 디딤돌로 삼길 바란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충북의 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창업 드림멘토단은 창업 워크넥트 행사를 분기별(2, 5, 8, 11월) 개최할 예정이며, 멘토들의 개인 시간을 오픈해 컨설팅 시간을 갖는 오픈아워 멘토링도 연중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청년 창업가들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노마드포럼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앞으로도 충북은 창업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