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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교향악단 제159회 정기연주회 ‘군산시민 연주자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군산시립교향악단, 시민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군산시립교향악단이 12월 5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시민 참여의 의미를 더해 작년 5월 열린 시립교향악단의 제69회 기획연주회 ‘함께하는 우리’에 이어 두 번째로 군산시민들과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10월 군산시민 연주자를 공개 모집해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총 57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시민 연주자들은 두 달간 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거쳐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첫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제35번으로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수를 담은 감미롭고 서정적인 선율로 공연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윤소영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동료 예술가들의 존경을 받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거장이다.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우승,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제3대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쾰른 국제 콩쿠르 최연소 입상, 티보 바르가 콩쿠르,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콩쿠르 등 주요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 경력도 화려하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민 연주자들과의 무대에서는 '나팔수의 휴일', '타자기 협주곡',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곡목들이 연주되어 시민 연주자들의 재능과 열정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예술의전당 홍양숙 과장은 “이번 송년음악회는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시민연주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무대.”라며, “공연을 통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향한 설렘과 기대를 안고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현장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