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주민자치의 도시 성북구는 동단위 단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이 활발한 도시 중 하나다. 이번엔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와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각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와 생필품, 식료품 등 무료나눔을 진행했다.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는 13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2024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추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날도 홀몸 어르신, 저소득 계층 등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줄 김장 김치를 담그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배추를 나르고 재료를 손질하는 등 모든 과정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관내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 계층 40세대에 전달했다.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관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우리동네돌봄단과 협의체 위원이 직접 발굴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방세제, 세탁세제, 화장지, 라면, 김, 카놀라유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나눔꾸러미로 제작해 나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 단위 단체원의 노고가 있기에 어려운 이웃이 외롭지 않고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라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성북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