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화암사에서 알았네/ 사람을 믿는다는 건/ 문고리에 나뭇가지 하나 꽂는 것임을/ 누군가에 대한 나의 믿음은/ 작은 행동 하나로도 보여줄 수 있음을’.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화암사의 대웅전 문고리를 클로즈업 한 사진이 아름다운 시(詩)와 만나 감동을 두 배로 주고 있다. 굳이 큼지막한 열쇠를 채우지 않고 작은 나뭇가지를 문고리로 걸어도 방문객들이 침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사진과 시로 절묘하게 풀어냈다. 완주군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 진행한 ‘감성여행도시 완주 디카시 공모전’에서 전국 응모작 264편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친 결과 일반부 영예의 대상에 화암사 대웅전 문고리의 인간적인 모습을 시로 표현한 한상우 씨(서울시 마포구)의 작품 ‘믿음’이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창작자 본인이 직접 카메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축제, 관광자원 등 매력이 담긴 사진과 함께 창작시로 표현한 작품을 말하는 것으로,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처음으로 개최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완주군의 공동체들이 교류하는 한마당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공동체 교류협의회가 어울렁 더울렁 한마당 행사를 오는 25일 완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4시부터 16시까지 온택트로 개최한다. 공동체 어울렁 더울렁 한마당은 완주군에 있는 마을, 아파트, 창업 공동체들이 한곳에 모여 어울리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모색하고 펼쳐내는 화합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로 진행된다. 영상에는 체험마을 공동체 9개소, 아파트 공동체 13개소, 창업공동체 8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모여라! 함께 희망을 열고 공동체를 잇자’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체들이 온라인에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웠던 1년간 활동사항에 대한 이야기와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바이올린, 난타, 하모니카 공동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행사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재미난 퀴즈와 삼행시 이벤트를 마련하여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온택트 행사답게 실시간 채팅을 통해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서울시가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새활용하우스에서 ‘서울 제로숲 제로웨이스트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 제로숲 제로웨이스트 마켓’은 서울시 제로웨이스트 체험공간 ‘제로숲’이 기획한 행사로, 11월 20일~21일, 27일~28일 총 4일간 오전 10시~오후 6시에 열린다. 시는 포장폐기물 저감 및 제로웨이스트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서울새활용플라자(SUP)에 제로웨이스트 체험공간 ‘제로(Zero)숲(SUP)’을 조성하여 소분·리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3개 업체가 참여하며,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및 새활용 패션제품 등을 판매하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뿐 아니라 비건 베이커리, 일일 강좌, 의류교환 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14개 제로웨이스트․새활용 브랜드의 반짝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고체치약 등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외에도 선인장 가죽 등으로 제작한 비건 패션가방, 종이로 만든 가구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시(C)홀(서울 삼성동)에서 ‘2021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참가자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형형색색(形形色色)’ 주제관에서 공예작가 71명 작품 전시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기관, 대학 등 공예 분야 32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주제관, 창작공방관, 아트&헤리티지관, 공진원(KCDF)사업관, 브랜드관, 대학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정구호 씨를 총감독으로 선임하고 그동안 주제관 기획에 국한했던 감독의 역할을 행사 총괄기획으로 확대해 통일성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규모가 커진 올해 주제관에서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을 주제로 각자 다른 배경과 경력을 가진 공예작가 71명이 다양한 재료와 형태, 기법, 색감으로 만들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대상별 관람 일정 조정, 공예품 유통과 판매 지원 강화 또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주요 구매자와 일반인의 관람 일정을 조정해 공예작품 유통과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화성시는 2021 화성습지 시민참여 전국 공모전 당선작 20개 작품의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작품들은 ▲ 11월 15일 ~ 11월 26일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 ▲ 11월 29일 ~ 12월 4일 SRT 동탄역 지하 4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성습지는 매향리 갯벌, 화성호, 화옹지구 간척지 일대를 모두 포함하며, 수달, 삵, 수원청개구리 같은 심각한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무려 204종의 새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시는 화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화성, 평화를 담다」사진 공모전’과 ‘화성습지 홍보 캐릭터·일러스트 공모전’당선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습지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가장 먼저 전시가 시작되는 화성시청 로비에서는 화성습지를 표현한 별도의 설치 공간에서 시각, 청각, 후각 효과가 어우러진 공감각적 전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진 화성호 철새 삼총사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캐릭터 등신대를 다양하게 배치하여 기념사진 촬영 등 즐거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화성습지는 매향리 갯벌이 습지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는 최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NOW N NEW’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회는 칠곡교육지원청 이숙현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학교장과 본교 교직원, 단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0분에 걸쳐 12곡이 연주됐다. 연주회 1부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헝가리 무곡 5번, 고장난 시계 등의 클래식 곡을 연주했다. 2부는 걱정말아요 그대, 지금 다시 하나되어 등 코로나 시대에 관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곡이 이어졌다. 석적초등학교 조미연 교장은 “소리빛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연주회가 취소되고 단원 수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 에도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며 “단원들의 혼신을 다한 연주로 관람객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국내외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의 공유를 위한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9일 오전 9시 목포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제학술대회로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문화재행정60주년: 문화재 관점으로 보는 섬(島)」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표 해양문화유산인 섬을 다양한 문화재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기획되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97년 8개 지역의 섬 민속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섬 문화유산 학술조사를 정식으로 시행하였으며, 2021년 현재까지 총 19개의 섬을 조사 완료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하는 동시에 섬을 문화재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행사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섬 정책을 역사적으로 검토하는 1부와 다양한 문화재 관점별로 섬을 분석하는 2부로 구성되었다.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의 기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한마당’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한마당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한 해의 문화재보호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상호교류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단체 우수활동 사례 발표, ▲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우수 성과와 공로 시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부득이 최소 참여인원으로 진행되며, 참가하지 못한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들을 위하여 현장은 추후 온라인(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된다.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알고, 찾고, 가꾸는 과정 속에서 문화재를 보호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참여형 청소년 특화 활동이다. 2021년 현재 61개 단체에서 8,900여 명이 개인 또는 학교‧청소년단체 등에 소속되어 체험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재 이해와 환경정화, 문화재 안전관리와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역사문화와 문화재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의왕시 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무용의왕 리케이댄스 」공연을 개최한다. 리케이댄스 단원들이 안무와 출연을 맡은 이번 공연은 '표류기', '자유거인', '패러다임', '뭘 봐' 4개의 초연 작품과 2021 대한민국 청춤챌린지 ‘올해의 챌린저’ 수상작인 '몸의 기억'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아 객석의 50%인 140명의 관객이 입장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의왕시청 문화체육과로 연락하면 된다. 리케이댄스 이경은 예술감독은 “평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현대무용을 해설과 함께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능이 끝난 학생들은 물론 댄스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케이댄스(Lee K-Dance)는 춤으로 재미와 의미를 선사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2002년에 창단한 현대무용단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 레퍼토리는 미국, 독일, 프랑스, 헝가리, 일본 등 세계 무대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2018 서울무용제 ‘우수상’, ‘안무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의왕시는 지난 17일 ‘제69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재향군인회 임직원 및 재향여성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향군인회 발전과 지역사회 안보 계도 전개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을 표창했다. 의왕시 재향군인회 이원표 회장은 “우리 향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단체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재향군인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의 노력이라 생각한다”며, “재향군인회가 우리 시민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가안보 의식 확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