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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피소는 어딜까?’ 제주도 대피소 알기 체험행사 운영

7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 참여해 직접 대피소 찾아가는 훈련 진행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도민안전건강실, 자치경찰단, 도연합청년회, 여성지원민방위대, 자율방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도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대피소 알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비상 민방위 상황과 지진재난상황을 가정해 지정된 대피소(제주테크노파크 지하, 광양초등학교 운동장)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민방위대피소를 비롯한 지진대피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피소 722개소에 대한 사전점검과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체험참여단은 현장에서 비상행동요령을 교육받고,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안심제주앱을 통해 주변 대피소 위치를 확인한 후 찾아가는 훈련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전쟁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우리 동네에서 어떤 곳이 안전한지를 미리 인지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도는 주변 대피소 찾는 방법 등을 태풍 및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7~8월에 기상특보 등 재난안전문자와 연계해 전파하고, 학교 가정통신문도 활용하는 한편, 취약계층 대상 안전교육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8월 을지연습 시에는 전 국민 대피훈련과 병행해 대피소로 직접 대피하는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제주도민 누구나 우리 동네 대피장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재난 및 비상상황 발생 시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