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북도립미술관,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사업 선정

기록물관리전문가 파견…아카이브 구축 지원

 

K-Classic News 기자 |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국립현대미술관 지원사업인'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에 부산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선정돼 본격적인 미술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록물관리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공립미술관에 기록물관리전문가(아키비스트)를 파견해 아카이브 구축을 돕는 사업이다.


이에 전북도립미술관은 기록물관리전문가 1명을 파견받았고(‵23.6.12.~12.29.), 자체 미술자료 담당 학예연구사(아키비스트) 1명을 신규 채용해 총 2명의 담당 전문인력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미술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전북도립미술관 이외에도 도내 8개 시군 공립미술관(군산근대미술관, 익산예술의전당, 정읍시립미술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김제벽천미술관, 무주최북미술관, 순창옥천골미술관, 고창군립미술관)과 함께 연대해 진행하며,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도내 시군공립미술관이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자료조사 수집 및 목록화 디지털 작업 등을 도립미술관이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일제강점기부터 전북화단이 본격화되는 1970년대까지 생성된 도서와 비도서는 물론 사진자료, 작가노트, 강의록, 우편물 등을 총망라해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추후 전북도립미술관은 이번 사업이 체계적인 아카이브 자료 분류와 이후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전북미술사 구축 및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