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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서 열린 창극 '친절한 돼지씨' 매진 사례

우승희 영암군수 “군민이 생활공간 가까이서 즐기는 공연 늘릴 것”

 

K-Classic News 기자 | 전남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지난 8일 상연된 작은 창극 '친절한 돼지씨'가 성황 속에 공연을 마쳤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사전 전화예매로 전 좌석이 매진됐다. 영암에서 모처럼 열리는 공연에 가족 단위의 영암군민은 공연장을 찾아 문화 갈증을 해소했다.


이번 창극은 영암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2023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지원사업’으로 열렸다.


'친절한 돼지씨'는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내고, 스스로 원하는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북돋는 신정민 작가의 동명 동화를 각색한 음악극이다.


31년 전통의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제작한 이 작품은, 동화와 국악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소리꾼, 뮤지컬배우, 국악라이브밴드, 수어통역배우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창극과 뮤지컬의 조합으로 기발한 발상이 가미된 흥미로운 상황을 설정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공연은 영암군민이 생활 현장 가까이서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이었다.”며 “8월에는 스페인합창단, 11월에는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 등이 예정돼있는데, 영암군민이 생활 일부분을 문화로 충만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공연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