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태문 기자 | 인천광역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오은철이 인천문화예술회관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2023 커피콘서트'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오은철은 클래식, 크로스오버, 록, 영화/드라마 ost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며 활동 중인 아티스트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 홍혜란, 고상지, 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및 음악 단체와 작업했으며,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크랙실버’ 팀으로 우승했다.
김호중의 음악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2023년 5월에는 전곡 자작곡을 담은 첫 피아노 솔로앨범 'MOMENTS'를 발매하고,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해 호평받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2023 커피콘서트'에서 오은철이 준비한 공연의 부제는 ‘LOVE LETTER’로 오은철이 바라본 여러 순간들을 담아 관객에게 띄우는 러브레터이다.
본인이 사랑하는 모든 찰나의 순간을 담은 'Moments', 꽃이 피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은 'Spring Garden', 초록의 싱그러움과 가벼운 발걸음이 가득한 곡 'Green Road' 등 자작곡을 비롯하여,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올드보이’를 오은철만의 해석으로 편곡한 'Howl’s Old Boy', 영화 ‘코코’ OST 'Remember Me',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명곡 등을 오은철의 편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은철의 음악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 탄탄한 기본기와 영민하면서도 감각적인 표현으로 신선하면서도 공감을 이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음악을 통해 담백하게 내면을 들여다보면서도 때로는 과감하게 새로운 세계를 펼쳐내는 방식이 매우 독창적이기에 그의 무대는 항상 새롭고 흥미롭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은철이 준비하고 있는 신곡을 중심으로 스트링퀸텟과 함께 연주한다.
일상 속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커피콘서트'는 관객들에게 텀블러 및 머그잔 등 다회용 개인용품 지참을 권장한다. 공연 전‧후 로비에 준비된 커피는 개인 컵에 제공하며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2008년에 시작해 8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원도심인 동구 문화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커피 향만큼 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