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태문 기자 | K-트로트 스타가 총 출동한 ‘SUPER CONCERT’ 에 8천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양주 회암사지(사적)를 뜨겁게 달궜다.
양주시는 지난 5월 31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기원 콘서트 ‘SUPER CONCER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19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사전 예매 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자 8천명을 모집한 지 30분만에 전석이 마감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양주시 사상 첫 중계방송 콘서트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의 본 등재를 소망하는 1부 기원식에 이어 K-트로트 열풍을 주도하는 정상급 트로트 스타들이 펼치는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양주 회암사지 홍보영상 상영으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킨 1부 행사에서는 강수현 양주시장의 기원식 선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양주 회암사지의 대표유물인 청동금탁을 울리는 기원식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세계유산 본 등재를 소망하는 양주시민의 기원 메시지가 울려퍼졌다.
1부에 이어 열린 대망의 2부 콘서트에는 김호중, 진성, 안성훈, 나상도, 한혜진, 금잔디, 박혜신, 별사랑, 윤희, 하이량, 영기, 이도진, 김나희, 강혜연, 미스터 찬찬(정민찬&정형찬), 장송호 등 수준 높은 게스트가 출연해 최고의 가창력과 퍼포먼스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또한 아나운서 출신 가수 김용필, 가수 김원준, 방송인 현영 등이 MC로 호흡을 맞춰 진행하며 한층 더 품격있는 행사로 빛냈다.
깊은 울림이 담긴 목소리를 좌중을 압도하는 ‘김호중’을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자랑하는 ‘진성’과 미스터트롯2' 최종 우승을 거머쥔 ‘안성훈’ 등 트로트 대세 스타들의 공연은 회암사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방송 콘서트를 통해 본 등재를 소망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로 역사문화도시 양주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양주시지부와 TV조선이 주관한 이번‘SUPER CONCERT’는 오는 6월 17일 TV조선 채널에서 특집방송으로 편성해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