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산 중구, ‘2023 용골 댄스 페스타’ 개최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4일 15시 용두산공원에서 ‘2023 용골 댄스 페스타’를 개최했다.


용골은 1990년대 대한민국에 댄스 붐을 일으키며 전 세계 B-BOY 문화에 한 획을 그었던 춤꾼들이 사용하던 B-BOYING의 성지, 용두산공원의 별칭이다. 용골 댄스 페스타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와 연계하여 중구가 댄스의 메카로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포함해 댄스를 사랑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초․중․고등부 댄스 경연 본선과 결선, 랜덤플레이댄스, 홀리뱅 축하공연과 시상식 등이 열렸다.


8-19세 어린이․청소년 댄스 경연에는 댄스 동영상(비대면) 예선심사를 통과한 전국 47개 팀이 본선에 참가하여 용골 출신 댄서 구슬기, 범상길과 원더총각, FLY WITH ME 리더 샤사 등의 심사로 총 9개 팀이 결선에 진출, 초․중․고등 부문별로 대상(상금 1백만원), 우수상(상금 5십만원), 장려상(3십만원)을 수상했다.


또 경연과 별개로 랜덤플레이댄스를 열어 ‘2023 용골 댄스 페스타’는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댄스 축제의 장이자 청소년들의 댄스 문화 향유를 통해 K-CULTURE를 선도하는 청소년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댄스 경연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실력을 겸비하고 많은 준비를 한 것을 잘 알고 있다. 수상하지 않은 팀도 열정과 재능이 워낙 뛰어나 참가자 모두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리라 기대한다. 2023 용골 댄스 페스타가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는 등용문으로써 그 의미 있는 시작에 중구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