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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대 다른 장르의 조우… 강동아트센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공연 개최

- 19세기 쇼팽, 21세기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 속 세기를 초월한 특별한 사운드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강동문화재단이 오는 3월 25일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과 낭만주의 쇼팽의 로맨틱한 만남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를 선보인다.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는 낭만 시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과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평소 클래식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관객이라면 익숙한 지브리의 음악으로 클래식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쇼팽의 에튀드, 왈츠 등 소품곡과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의 회전목마’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주제곡이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연주와 해설을 함께 맡은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과 함께 쇼팽의 음악과 스튜디오 지브리 OST의 음악적 접점과 감상법을 관객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한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JTBC 드라마 '밀회'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피아노 연주 부분을 대역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송영민은 독일 게반트하우스 데뷔 후 국내 다양한 공연장과 콘서트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퍼스트 앙상블로는 국내와 독일, 프랑스, 미국 등 해외 유수의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 박진수,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박건우가 함께한다. 아름다운 곡에 쌓이는 피아노 연주와 현악 4중주의 유려하고 감미로운 선율이 듣는 이들에게 낭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감상하는 라이브 클래식 음악 선율의 매력을 쇼팽의 소품곡과 지브리 OST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