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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문체부 공모 2023년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 선정

국악과 와인 그리고 일라이트를 체험하는 충북 영동 풍류스테이

 

K-Classic News 강희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 자원인 국악과 와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프로그램이 나올 전망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지 살아보기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인 충북 영동 ‘풍류스테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에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그 지역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 지역민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공모사업에 영동군은 국악과 와인 그리고 일라이트를 즐기고 체험하는 충북영동 풍류스테이를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은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운영, 홍보마케팅, 관광상품화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소도시 중심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 변화 부응에 그 목적이 있다.


지역민의 삶을 공유하여 도시와 도시,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체부의 지역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이다.


영동군은 영동축제관광재단과 함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풍류를 핵심 콘텐츠로 영동군 관광을 집대성하여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5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군과 재단이 계획한 충북영동 풍류스테이는 힐링관광지 내 일라이트 휴양빌리지에서 숙박하며 지역 특화자원인 국악과 와인을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는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환경 유해물질 저감, 원적외선 방사 등 효능이 다양해 신비의 광물로 불리우는 일라이트를 내장재로 활용했다.


올해 12월 1일 개장과 함께,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를 포함해 국악체험촌, 영동와이너리를 주축으로 과일나라테마공원, 영동와인터널, 월류봉, 강선대, 풍류버스 등 영동군의 주요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무장애길 산책, 과일수확 체험, 전통시장 탐방, 올갱이 국밥 시식, 국악기 체험 등 영동에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유연하게 연계된다.


영동만이 가진 강점, 지역특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조화롭고 체계적인 사업 구상이 돋보인다.


머무르며 즐기는 농촌관광 플랫폼 구축으로 인구 고령화 시대 지역 활성화의 성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군비 포함 총 6억원의 사업비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관광공사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관광상품을 구체화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지침에 의거, 매년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에 따라 차년도 예산을 지원받는다.


최길호 힐링사업소장은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풍류스테이가 영동을 알리는 체류형 농촌관광의 대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