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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추사 김정희 특별기획전 '예산 추사의 마지막 그리고 시작' 성료

‘추사 김정희의 고향 예산’의 의미 재조명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예산군이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추사기념관에서 개최한 특별기획전 ‘예산 추사의 마지막 그리고 시작’이 많은 방문객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추사와 추사의 선대 및 후대의 작품을 중심으로 추사의 가문과 예산의 이야기가 그려졌으며, 무엇보다 전시장 내 한쪽 벽면에 마련된 추사 가문의 가계도는 왜 예산군이 추사 가문의 뿌리이고 추사의 고향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특별기획전 기간 중 추사홀에서 개최된 학술강연회는 강연장 내 300석이 넘는 자리가 가득 찼으며, 청중들은 강연 시간 동안 네 명의 강사가 들려주는 추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매료돼 잠시도 자리를 비우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관심속에 마무리됐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화암사 중건기 중 영조 임금께서 ‘예산은 어떤 곳인가? 바로, 너의 선영이 있는 곳이다’라는 말씀을 한 바 있다”며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현재도 추사의 후손이 대를 이어 사는 예산이 추사의 고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