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홍천군은 필리핀 한인경제인 총연합회 초청으로 마닐라에서 열리는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무역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공무 국외 출장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 국외 출장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 진행되며, 필리핀 마닐라, 산후안시, 로사리오시, 산호세시를 방문한다.
출장을 통해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무역 행사에 참여하고 홍천군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 제품들을 소개하는 등 필리핀 시장진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여 홍천군의 농업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무역 행사에는 홍천군 강원인삼농협(홍삼진액, 홍삼정과 등), ㈜아이노스(마스크팩, 썬크림 등), 하티(벌나무, 흑마늘 진액 등), 별땅한과(강정류 등), 산촌마을(찰옥수수 범벅) 기업제품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필리핀 방문일정 중에는 필리핀 한인 경제인 총연합회와의 동반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할 예정으로 무역, 투자, 관광, 문화 등의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여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요 인력 송출 도시인 산후안시, 로사리오시, 산호세시 시장, 주요 관계자와 함께 현안 사항, 협의 사항을 논의한다.
농촌인력난 해소 및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사업 운영을 통해 필리핀 3개 도시와 함께 공동 발전을 이루는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필리핀 계절근로자 복지 지원 및 인력 송출을 담당하는 필리핀 이주노동부(DMW)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타 지방자치단체 계절근로자 인권 침해에 따른 한시적인 인력 송출 유예로 농번기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인지하고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이탈률 제로 전국 우수 사례로 인정받는 홍천군 계절근로자 인력 송출에 대한 농사 시기에 맞춰 적기 적소에 인력 송출을 건의해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필리핀 출장을 통해 홍천군의 우수 농가공품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고,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사업 운영으로 농촌 일손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에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홍천군은 그 밖에도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미국 LA 한인 축제에 2년 연속 참가하는 등 모두 완판(2024년 매출액, 한화 4천5백만 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산돌식품 33떡복이가 태국 CP 그룹 계열사인 반페 인터푸드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11월 방콕에 1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12월에는 2곳을 추가로 입점할 예정으로 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홍천군의 이러한 활동들은 농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국제교류와 협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필리핀 방문에는 홍천군의회(이광재 의원, 김광수 의원), 강원인삼농협에서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