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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국립수목원과 협력 전시회 개최

우리나라 산(숲) 및 산림생물에 얽힌 용 이야기 등 용과 연계한 산림문화 재조명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9월 13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협업하여'푸릇푸릇 신비 숲 용을 찾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기념하며, 예부터 우리의 삶 속에 상서로운 동물로 함께 해온 ‘용(龍)’을 주제로 한 산림문화를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의 산(숲)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용을 닮은 산을 시작으로 ▴용의 생김새에서 찾아볼 수 있는 9가지 생물의 모습 ▴옛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용의 형태 및 상징 ▴용을 닮은 각종 식물 찾아보기 등 산림과 우리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용의 다양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전시실 내에는 용과 관련된 책 읽기, 영상을 통한 우리나라 용의 설화 알아보기, 용을 닮은 숲속 친구들 찾기 등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산림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체험 놀이 공간을 마련했으며,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십이지신(용) 목조각품(박찬수 인간문화재)과 거북선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강명효 원장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을 방문하여 용과 관련된 산림문화를 알아보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전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산림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림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가 개최되는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관하여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 및 수집된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박물관 보완 사업을 통해 산림 주제의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으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후 시설물 보수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