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28일 오후 2시 통영시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토크 콘서트’ 통영 편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에서 꿈꾸고 성장할 기회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를 마련해, 경남 청소년 꿈 캠프,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청년 성공스토리 발굴․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는 경남에서 성공했거나 꿈을 이뤄가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행사다. 지난 5월 창원 편, 7월 사천 편에 이어 세 번째로 통영에서 개최됐으며, 9월(양산), 10월(김해), 11월(거창), 12월(진주) 등 매월 시군을 순회하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상남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통영 동원고등학교 ‘위티’ 팀과 통영여자고등학교 ‘아르페지오’ 팀의 댄스 공연과 통영여자고등학교 김태경 학생, 동원고등학교 노우석 학생의 스피치로 문을 열었다.
강연에는 김한영 춤서리 아카데미 부원장, 김성훈 LG전자 연구원, 배민기 웹툰 작가, 유창만 오션브리즈 대표가 출연해 수도권 대신 경남에서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한영 부원장은 방황했던 10대 시절과 꿈을 포기했던 20대, 이후 꿈을 위해 다시 도전했던 이야기를 전하며, “지방에서도 ‘춤’과 관련된 직업, 연관된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LG전자 연구원은 창원 출신 경남 토박이로 LG전자에서 근무 중이다. 모두가 서울을 동경하지만, 지방에도 대기업을 비롯한 좋은 기업들이 많이 있으니, 경남에서 꿈을 키워 나가기를 응원했다.
배민기 웹툰 작가는 ‘모스키토 신드롬’으로 데뷔한 17년 차 작가로 평점 9.9점 네이버웹툰 ‘무사만리행’을 연재 중이다. “웹툰은 그림보다 ‘이야기’가 중요하며 다양한 이야기는 서울에만 있지 않다”며, “다양한 웹툰 작가, 기업이 있는 경남에서 꿈을 펼쳐 나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4년째 통영에서 요트업체를 운영 중인 유창만 오션브리즈 대표는 섬 많고 바다가 잔잔한 통영은 한국에서 해양레저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라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어떤 자원이 있는지 연구하고 창업으로 연결해 볼 것을 조언했다.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경남에서 꿈을 이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경남에서의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를 토크 콘서트, 경남 청소년 꿈 캠프, 청년 성공 사례 홍보를 위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시군, 교육청과 함께 많은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