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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하춘화, 패티김의 뒤를 이어 데뷔 60주년 맞이한 남진! 영화 '오빠, 남진' 에 뜨거운 진심 담았다!

 

K-Classic News 기자 |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관통하는 남진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 '오빠, 남진'의 주인공 남진이 어느덧 데뷔 60주년을 맞이해 화제다.[감독: 정인성 l 출연: 남진, 쟈니 리, 장윤정, 장민호, 송가인, 설운도, 박현빈 l 제공∙제작: (주)바보들 l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남진이 데뷔 60주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는 대한민국 연예계에서는 드문 사례로 그간 가수 중엔 이미자, 하춘화, 패티김 등이 있고, 배우엔 안성기, 손숙 등 소수이기에 값지게 다가오며 특히 데뷔 60주년을 맞이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화 '오빠, 남진'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특별한 해가 될 예정이다.

 

'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최초의 팬덤을 이끈 오빠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오직 팬들을 위한 헌정 무비다.

 

50~60년대 성행했던 스탠다드 팝을 기본으로 한 ‘서울 플레이보이’로 1965년에 데뷔한 남진. 이후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리며 해외 팝가수들을 벤치마킹한 로커빌리 로큰롤 창법을 구사하는 세련된 음악을 해왔다.

 

당시 패티김, 이미자, 윤주란, 하춘화 등을 스타 자리에 오르게 했던 마이더스 손 박춘석 작가를 만난 남진은 ‘박춘석 사단의 스타’라 불리며 ‘가슴 아프게’를 발매 해 큰 사랑을 받게 된다. 당시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가수로서는 물론 약 70여 편의 영화에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도 크게 성공을 거둔다.

 

라디오를 틀면 남진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거리를 나가면 온통 남진의 모습이 담긴 영화 포스터가 즐비했을 정도였다. 문화에 폐쇄적인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진은 4만 소녀 부대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팬클럽을 형성, 최초의 팬미팅까지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최초의 오빠’로 불리게 된다.

 

군 전역 이후에도 ‘님과 함께’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1971년부터 1973년까지 TBC 남자가수상을 3년 연속 수상, MBC 최고의 가수상의 자리에도 오르게 된다. 하지만 남진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을 시작으로 정치적인 세력에 연루되어 활동에 제약을 받기도 했으며 80년대에는 가왕 조용필이, 90년대에는 X세대 열풍의 아이콘이었던 서태지가 등장하며 음악이 격변의 시대를 겪게 된 것.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본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2000년대에는 ‘둥지’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모습들은 후배 가수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됐으며 세기의 듀엣이라 불렸던 ‘사랑이 좋아’를 장윤정과 함께 부르는가 하면, 지금까지도 꾸준히 앨범 발매와 전국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처럼 영화 '오빠, 남진'은 남진 데뷔 60주년을 맞이해 개봉,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로 편곡한 음악과 콘서트 현장 등 오직 팬들만을 위한 무대를 담고 있어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남진의 뜨거운 진심을 담았기에 팬들을 더욱 감동시킬 예정에 있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한 연예인들 중 최초로 ‘오빠’라 불렸으며 지금까지도 ‘레전드’로 불리는 가수 남진의 뜨거운 진심을 담은 영화 '오빠, 남진'은 9월 4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