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2024괴산고추축제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지정된 바 있으며, 농특산물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가 높게 평가받아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에도 선정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뜨겁거나 차갑거나’라는 주제로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의 대표 인기프로그램과 더불어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가 가장 많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프로그램은 올해 주말 2회로 확대 운영되며, 물고기 개체수를 작년 대비 5배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내 고추직판장 ‘고추장터’에서는 명품 괴산청결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이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내에 키즈존(물놀이장)과 쿨링타임(냉동고 체험)이 마련되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한 고추 헤어핀 · 아트풍선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의 개막식은 8월 30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 인기 가수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어 8월 31일 저녁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의 본선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본선 무대에서는 예심을 거친 9팀의 열정적인 공연과 설운도, 안예은, 윤마치 등의 인기가수 공연, 작년 대상 수상자 윤현수의 초대 공연도 마련돼 많은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2024괴산고추축제는 이색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화합형 축제로 꾸미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와 재밌는 프로그램들을 직접 경험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특별시 괴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회용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제가 진행되는 4일간 식당 등에서 일회용 그릇과 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이 기간 사용되는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