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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사기장과 달항아리

 

K-Classic News 기자 |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은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 09:00~18:00) 제1 갤러리에서'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과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전시'를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아트(Media Art): 영상, 터치스크린 등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예술

 

2024년 생생국가유산 사업 ‘사기장 실감 공방과 달항아리 디지털 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9대를 이어온 300년 역사의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업 공정과 작품 세계를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과 달항아리 미디어아트로 구현하고, 발물레와 망댕이 장작가마 작업 공정을 디지털화하여 실물과 연계한 상설 전시 프로젝트이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Interactive Media Wall): 터치스크린을 통한 사용자의 동작에 디지털 매체가 반응하고, 이러한 미디어 매체로 채운 벽면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대학교 신상철 교수가 총괄 진행했으며, 18세기 중반 김취정 사기장(영남요 1대)이 제작하여 사용한 이래 영남요 가문에서 대를 이어 사용해 온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발물레, ‘자연과 역사를 잇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영남요 9대의 역사’,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업공정’,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작품세계’로 구성되어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 영남요의 역사와 사기장들, 전통 장작 가마인 영남요 망댕이 가마를 디지털화한 ▲망댕이 가마 축조 과정과 소성 원리,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달항아리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

 

특히, 달항아리 미디어아트는 달항아리를 프로잭션 맵핑 기술과 접목하여 달항아리 속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생생하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달항아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24 생생국가유산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은 한국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과 사기장 고유의 제작 기법을 대중에게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기법을 개발하여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보다 감각적으로 무형유산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