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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반지하주택 활용 주민커뮤니티시설 '한울-터'서 떡국 나눔 진행

 

K-Classic News 기자 | 반지하주택을 활용한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한울-터’에서 지난 8일 설을 맞아 인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울-터’를 위탁 운영 중인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서 지역사회 환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했다. 설 명절을 맞아 떡국 50인분을 손수 준비해 인근 독거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작지만 큰 우리동네 공유공간’이라는 뜻의 ‘한울-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반지하주택 활용 협업 사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반지하 침수방지 시설을 포함해 전면 리모델링을 한 후 시흥시에 무상 제공했다. 시는 지난해 6월 운영기관을 선정한 뒤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울-터’는 취약계층 자활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흥시 공유 플랫폼 ‘시소’ 누리집을 통해 주민 모임 공간으로 무상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집수리 공구와 캠핑용품을 빌려주는 물품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울-터’는 매년 명절마다 공유주방에서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분기별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