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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주민 참여 인형극 발표회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인천 동구는 최근 동구청 소나무홀에서 배다리 지역을 소재로 주민들이 직접 출간한 자서전과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인형극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와 동구가 주최하고 공모하여 진행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난 세대의 이야기 전달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 갈등 해소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주민 40여명이 참여했다.

 

주제는 ‘배다리를 흐르는 물’로 진행됐다. 배다리와 동구에서 일생을 보내신 어르신들은 지난 8월부터 글쓰기와 인형극 강의를 들었다. 어르신들은 강의를 토대로 자서전을 쓰고 직접 만든 인형으로 인형극 공연을 발표회에서 진행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해서 실시되는 배다리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진 공간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배다리지역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 있는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