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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문화체육센터, ‘바디콘서트’ 개최

‘범 내려온다’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출연

 

K-Classic News 기자 |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11일 오후5시 센터 공연장에서 앰비규어스(ambiguous) 댄스 컴퍼니의 무대가 열린다고 밝혔다. 앰비규어스는 팝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에 맞춰 선보인 안무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ambiguous는 ‘애매모호한’이라는 뜻이다. 댄스 컴퍼니는 단체명에 걸맞게 현대무용의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움직임으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순수예술 단체다.

 

김보람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창작된 ‘바디콘서트’ 역시 앰비규어스만의 색깔을 담아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 그것을 뛰어넘는 전율로 관객의 시선과 청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총 10개의 씬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Daft Punk, MC Hammer, Beyonce의 팝, 헨델의 ‘울게 하소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으로 우리의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됐다. 현대 무용을 경험하지 못했던 일부 관객들에게는 좋은 입문 기회가 될 전망이다.

 

본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3년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문예진흥기금에서 일부 금액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