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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의전당, 2023 조윤범의 렉처콘서트 Ⅳ ‘러시아 5인조’ 공연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조윤범의 렉처콘서트-작곡가 시리즈' 올해 네 번째 순서로 ‘러시아 5인조’공연을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개최한다.

 

러시아 5인조는 19세기 중반에 활동한 러시아 작곡가 모임으로, 글린카-발라키레프, 림스키 코르사코프, 보로딘, 글라주노프, 무소르그스키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오페라, 독일의 심포니 작품에 대항해 러시아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클래식 음악에 러시아의 음악적 역사와 정취를 결부시켜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주의 음악의 탄생 및 러시아 국민의 단합을 이끌었다.

 

러시아 5인조 구성원들은 원래 음악가가 아니라 음악교사, 의사, 군인 등으로 활동하다 음악 작업을 시작했기에, 당시 비평가 스타소프는 이들을 ‘강력한 소수’라고 칭했다.

 

그들은 의견 충돌로 와해되기 전까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개성 있는 걸작들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콰르텟엑스가 러시아 5인조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글린카-발라키레프의 ‘종달새’,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보로딘의‘현악사중주 2번 3악장’, 글라주노프 ‘5개의 노블렛 중 2번’,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은 러시아 5인조의 음악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은 콰르텟엑스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클래식 음악 해설가, 유명 책의 저자인 조윤범이 이끄는 현악사중주단으로, 수많은 라디오와 TV 방송을 통해 뛰어난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공연 시리즈와 두 장의 독특한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클래식 음악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콰르텟엑스의 지도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은 연주, 집필, 강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야를 넘나드는 예술가로, 전국의 공연장과 기업 등에서 1,000회 이상 강의와 공연을 진행하며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9월 11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