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홍난파 가곡과 시대별 애창곡 어우러져 인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90호 ‘홍난파가옥’을 관리 운영하는 ‘(사)홍난파의집’에서는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9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우리 가곡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위한 지역축제 ‘홍난파가옥 선셋콘서트’를 개최한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여름을 뒤로하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의 문턱에서 종로구 홍파동 ’홍난파가옥‘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에는 한국가곡의 효시이자 민족의 노래인 ‘봉선화’를 100여 년 전인 1920년 작곡해 시대의 희로애락과 함께 해 온 작곡가 홍난파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그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시대별 애창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이 가을밤 인왕산 언덕을 수 놓을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콘서트 시작 1시간 전부터 행사장 입구에 마련될 부스에서는 (주)봉선화식품 협찬으로 곤지암 인배마을에서 재배 수확한 봉선화 꽃잎으로 손톱을 물들이는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이번 행사의 에술총감독이자 ‘K-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그동안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한국의 대표 소프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사진=탁계석 평론가 & 케이클래식 회장 케이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2019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37개국 108명의 유명 지휘자를 'K-오케스트라( *한국오케스트라의 총칭) 세계 100인 명예 지휘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륙별로는 ▲남미(11개국) ▲북미(1개국) ▲아시아(2개국) ▲아프리카(1개국) ▲유럽 (21개국) ▲중동(1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멕시코(7) ▲베네수엘라(5) ▲브라질(8) ▲아르헨티나(10) ▲에콰도르(3) ▲우루과이(1) ▲칠레(2) ▲코스타리카(1) ▲콜롬비아(2) ▲쿠바(2) ▲파라과이(2) ▲미국(4) ▲대한민국(4) ▲일본(1) ▲이집트(1) ▲그루지아(1) ▲그리스(1) ▲네덜란드(2) ▲노르웨이(1) ▲독일(1) ▲러시아(7) ▲레바인(1) ▲벨기에(1) ▲보스니아(1) ▲볼리비아(2) ▲불가리아(1) ▲스웨덴(1) ▲스위스(3) ▲스페인(15) ▲아일랜드(1) ▲우크라이나(1) ▲이탈리아(6) ▲조지아(1) ▲터키(1) ▲포르투갈(5) ▲프랑스(1) ▲시리아(1)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및 지휘자 이름] 번호 국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지금 광주에서 정율성 기념공원을 만든다, 육군사관 학교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딴 곳으로 옮긴다, 이념 논쟁이 뜨겁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역사 인물들이 죽어서도 편안하게 안착하지 못하고 영광과 좌절이 오락가락하는 극심한 혼돈입니다. 외국에 비해 기념관이나 동상, 예술가의 묘역 문화가 그다지 발전하지 못한 현실에서 나라의 정체성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출렁다리나 기묘한 조각품이 아니라 미래에 영속성을 갖는 양질의 콘텐츠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K 클래식의 태동(2012년 8월 15일)을 성역화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니까, 깃발 하나를 꼿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자료를 모으고 동의를 구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면 브랜드가 상승할 것입니다. K클래식 태동의 3인방 모지선 작가 임동창 국악인 탁계석 회장 (2012년 8월 15일 우리 문화의 독립을 위하여) K 팝 세대가 성장하면 원류를 찾는다 이미 케이팝이 전 세계에 수억명의 관람객을 만들어 놓았기에 이들이 성장해 성년이 되었을 때는 한 단계 성숙한 문화가 필
K-Classic News 기자 | 동대문구는 정신질환자들의 치료‧재활을 위한 ‘마음건강 합창단 Cantabile’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사회의 편견으로 힘들어하는 정신질환자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시 내 자치구 정신건강센터 중 최초로 정신질환자로 구성된 ‘마음건강 합창단 Cantabile’를 창단했다. 구는 올해 초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건강 사례관리 대상자 중 합창단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고, 8월 말 현재 총 20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주 1회 정신건강센터에 모여 공연을 위한 노래 연습을 하며 상호 소통과 연대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창단 첫 해인 올해는 창단 취지를 알리기 위해 시․구 주관 정신건강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합창단의 규모와 활동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노래로 감동을 전달해주는 정신건강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신질환 재활과 치료에 적극적인 정신장애인은 누구나 ‘마음건강 합창단 Cantabile’에 참여 할 수 있다. 참여 방법, 활동 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
K-Classic News 기자 | 코펙스챔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9월 7일(목)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 ㈜코펙스코리아의 기업 후원과 음악에 대한 열정 가득한 연주자들이 하나의 뜻을 모아 창단한 코펙스챔버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김효근의 <첫사랑>, 이원주의 <연>, 슈베르트의 <Symphony No. 5 in B-flat Major, D. 485> 등 다양한 작품을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진 지휘자 장윤성, 청아하고 맑은 음색의 소유자 소프라노 강혜정, 독보적인 가창력의 바리톤 공병우 등이 참여하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감독 정재윤과 악장 우정은을 비롯해 훌륭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코펙스챔버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 공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며 수준 높은 예술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정기연주회의 수익금 전액은 시각장애인 시설에 후원된다. 코펙스챔
K-Classic News | 기품 있는 음색과 뛰어난 곡 해석력을 지닌 소프라노 최인애의 리사이틀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로, 예술가로 그동안 관객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종교인으로서 하나님께 감사함을 담아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성가곡을 중심으로 <Dank sei dir 감사의 노래> 부제로 꾸며진다. 코로나로 묶여버린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다시금 일상의 행복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소프라노 최인애는 “데뷔 30주년을 훨씬 넘긴 시점에 노래할 수 있는 날들이 길지 않음을 깨닫고 지금까지 목소리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별히 종교곡으로만 꾸미게 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성악가로서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하였다. 공연 1부에서는 헨델의 <Dank sei dir, Herr 주님, 감사합니다>로 무대를 연다. 이어서 드보르작의 <Biblical Songs 성서의 노래>를 선정하여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며, 성경 속 주요인물을 다룬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Elias>, <
바야흐로 신(新) 한류 K-컬처 시대. 우리들의 창작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때다. K-Pop의 대중 한류가 코리아의 이미지를 K 이니셜 하나로 바꾸어 놓았다. 곧 세계의 페스티벌과 극장들이 한국의 K 클래식을 요청할 것이다. 그 꼼꼼한 준비를 해야 한다. 독일 베를린 청중 설문 응답자의 82.9 %가 K클래식 환영 이미 수년 전부터 베를린,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진출한 공연들에게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종묘제례악, 무용 등이 극찬을 받았다. 베를린에서 한국창작음악페스티발 공연이 끝난 후에 독일 관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 있다.. “당신은 한국창작음악이 유럽 음악계에서 새로운 음악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요?”였는데 놀랍게도 응답자의 82.9%가 가능하다고 답하였다. 이런 호의적인 반응은 이미 교두보가 확보된 것이나 다름없다. 창작 하면 손사례를 치는 한국과 달리 독일 청중이 우리 K클래식을 따뜻하게 맞을 준비가 된 것이다. 일신홀에서 연중 기획 프로그램 펼쳐 시장 진출 브랜드 만들 것 이를 위해 K 클래식 조직 위원회는 2012년 10월 창립 이후 꾸준하게 창작을 만들어 왔다. 동시에 지금 일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풍부한 음악적 감성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의 독주회가 9월 17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은 선화예중·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독일 쾰른(Köln) 국립음악대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독일 만하임(Mannheim)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실내악 전문연주자(박사) Kammermusik Fur Ensembles Zusatzstudium와 바이올린 최고연주자(박사) Konzertexamen Solistische Ausbildung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삼육대학교, 경성대학교, 세한대학교, 수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한 그녀는 현재 서경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 선화예고, 계원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으로서 매년 80회 이상의 연주를 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선 포레의 <Violin Sonata No.1 in A Major, Op.13>, 차이콥스키의 <Souvenir d'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창작에서 중요한 것은 작품의 출생못지 않게 어떻게 성장하느냐다. 낳는 것이 힘들지만 기르는 것이 더 어렵기에 우리사회가 심각한 저출산 사회에 접어든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대구는 창작 1번지라 할 만큼 탁월한 작곡가가 많고 현대음악제, 가곡제, 오페라가 왕성한 도시다. 그렇다고 대구가 안전한 창작 도시라 할수 없다. 전국적으로 균열이 발생한 대학의 위기 뿐만아니라 작곡 학생의 감소가 그것이다. '원로 예술인과 함께 하는 한국 창작가곡과 오페라 콘서트'는 창작 텃밭을 맨손으로 일궈온 개척자 정신의 원로 작곡가의 역사와 그 고된 과정, 숱한 땀과 눈물이 베어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저 단순한 음악회 이상의 뜻을 부여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세대를 넘어 가곡과 오페라의 흐름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그리웠던 코로나의 길고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 만나지 못한 해후여서 기쁨이 더하지 않겠는가. 바라건데 창작이 일상화되고 창작품이 선순환 생태계를 유지해, 갈수록 험악해지는 사회에 신선한 영적 샘물로 흘렀으면 한다. 거칠고 오염된 환경에서 정화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예술인 것을 사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