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와 그 정신을 잇기 위한 ‘광복잇길’ 조성 사업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2026년 8월 15일 오후 3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문화체험센터(제주올레길 1코스 입구 인근)에서 ‘광복잇길’ 기림비 제막식 및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복의 의미를 단순한 기념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걸으며 기억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잇길’은 생존 애국지사 강태선 지사의 고향인 제주 성산에 조성되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미래세대가 그 정신을 자연스럽게 계승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림비에는 “광복의 정신을, 걸음으로 잇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이곳은 역사를 새기며 걷는 길입니다. 오늘 우리의 발걸음 안에서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 길은 남긴 이도, 이을 이도 없이 사라진 이름 모두와 이 땅의 오늘을 만든 분들입니다. 이제의 헌신을 기억하는 걸음이 미래를 잇는 길이 됩니다.“라는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란 작가가 묘비명에 이런 말을 남겼다지요(구어체) 우물쭈물 하다가 나 이럴줄 알았지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처음 배운 자전거처럼 비틀거리며 살아온 나의 길 잃은 것도 있고 얻은 것도 있고 강물 따라 세월 따라 모든게 흘러갔지 욕망의 바다에서 울어도 보고 성공의 낚시대에 월척을 낚아도 보았지 간주 그 해변에 조개 줍던 여인은 어디로 갔는가 가랑잎이 대지를 스치고 흰눈 내리는 들판 겨울 까마귀 울고 가는데 우물쭈물 하다가 나 이럴줄 알았지 무엇을 남겨야 하나 바람은 알고 있을까? What shall I leave behind? Only the wind may know 시평 | 우물쭈물 하다가 "우물쭈물 하다가 나 이럴 줄 알았지."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서 출발한 이 한마디는, 이 작품에서 단순한 인용이 아니다. 삶을 비웃는 유머이자, 인생을 다 살아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이며, 결국 자신의 생을 담담히 끌어안는 철학으로 다시 태어난다. 작품은 처음 배운 자전거처럼 비틀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Reconnue sur la scène artistique internationale pour ses œuvres aux couleurs éclatantes, intégrant logos de grandes marques et images issues de la culture populaire, l’artiste française Chloé B développe une démarche qui dépasse largement les codes traditionnels du Pop Art. Derrière ces références familières se cache une véritable réflexion sur la manière de documenter notre époque. À l’occasion de sa visite en Corée, nous l’avons rencontrée afin d’évoquer son univers artistique et sa philosophie de création. « Je souhaite créer des œuvres qui témoignent de la société da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화려한 색채와 친숙한 브랜드 로고, 대중문화 이미지가 한 화면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프랑스 팝아티스트 클로에 B(Chloé B)의 작품은 첫인상만으로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갈수록 작품은 단순한 팝아트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기록하는 하나의 '아카이브'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최근 한국을 찾은 클로에 B를 만나 그의 작업 철학과 예술관, 그리고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내내 그는 "기록"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를 소비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남기는 시대의 기록이라는 설명이었다. "저는 현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시간이 흘러 10년, 20년 뒤 제 작품을 보았을 때 '2025년과 2026년에는 사람들이 이런 브랜드를 좋아했고, 이런 트렌드 속에서 살아갔구나'를 읽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문화와 감성을 작품 안에 담고 싶습니다." 그래서일까. 그의 작품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로고와 누구나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 정상급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merican Ballet Theatre·ABT)가 한국인 발레리나 박선미(27)를 수석 무용수(Principal Dancer)로 승급시키며 한국 발레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ABT는 15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 직후, 박선미를 오는 9월 1일 자로 수석 무용수에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 무대에서 수전 재피(Susan Jaffe) 예술감독이 직접 관객 앞에서 전격 공개해 더욱 큰 감동을 안겼다. 박선미는 이날 공연에서 발레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여성 주역인 오데트와 오딜을 모두 맡아 깊이 있는 연기와 완성도 높은 기량을 선보였고, 공연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최고의 영예를 안으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승급으로 박선미는 2012년 서희, 2020년 안주원에 이어 ABT 역사상 세 번째 한국인 수석 무용수가 됐다. 현재 ABT에는 솔로이스트 한성우와 코르 드 발레 서윤정도 활동하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박선미의 성장 과정은 한국 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배우 문가영이 <엘르>의 워치·주얼리 스핀오프 매거진 <엘르 브릴리언트(ELLE Brilliant)>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에 공개된 커버와 화보는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와 함께한 프로젝트로, 명화를 하이 주얼리로 재해석한 ‘아르떼 마에스트라(Arte Maestra)’ 컬렉션을 중심으로 완성됐다. 문가영은 배우 특유의 깊이 있는 분위기와 다미아니의 장인 정신이 담긴 하이 주얼리를 자신만의 우아한 무드로 소화하며 인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가영은 다미아니의 ‘프렌드 오브 더 하우스’로 활동하며 느낀 브랜드의 매력에 대해 “작은 디테일이 모여 하나를 완성한다고 믿는다”며 “반짝임과 화려함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진정성에 더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예술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도 들려줬다. 그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오래도록 좋아해 왔다며 “그런 작은 취향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작품도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며, 독서 노트의 빈 페이지에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읽으며 떠오른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배우 이혜영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낭독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다. 이혜영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의 상징적인 공간인 교황청 명예극장에서 열린 낭독 공연 '새'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어를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한 아비뇽 페스티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프랑스 연출가가 무대화한 작품이다. 이혜영은 공연에서 소설 속 인선 역을 맡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호흡을 맞췄다. 이혜영은 한국어로, 이자벨 위페르는 프랑스어로 각각 인물의 독백과 대화를 풀어내며 언어를 뛰어넘는 깊은 교감을 완성했다. 절제된 호흡 속에서도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혜영의 낭독은 작품이 품은 메시지를 더욱 묵직하게 전달하며 공연의 중심을 이끌었다. 공연 말미에는 한강 작가가 깜짝 무대에 올라 제주 4·3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을 다룬 소설 후반부를 직접 낭독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프랑스 관객들은 그 동안 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디지털 기술이 사진의 방식을 바꾸어 놓은 시대에도 필름카메라를 고집하는 사진가가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 갤러리 오너인 이명원(IAN LEE) 작가는 사진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시간을 보존하는 행위’로 바라본다. 그의 카메라는 풍경을 담는 기계가 아니라, 시간과 기억, 그리고 생명의 흔적을 수집하는 도구다. 이명원 작가가 사진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일곱 살 무렵이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처음 손에 쥔 작은 필름카메라는 어린 소년에게 세상을 영원으로 남기는 마법 같은 존재였다. 뷰파인더 너머 바라본 장면이 셔터 한 번으로 영원히 남는다는 사실은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며칠이 멀다 하고 필름을 사 모으던 기억은 지금도 그의 사진 인생의 출발점으로 남아 있다. 2000년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되며 사진 문화는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누구나 쉽게 촬영하고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지만, 이 작가는 오히려 더 많은 셔터를 누르며 자신만의 시선을 다져갔다. 그리고 2026년 현재, 그는 여전히 카메라를 자신의 신체 일부처럼 곁에 두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의 작업은 자연 풍경을 넘
K-Classic News AI 리포트 | '향토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1차 네이밍 완성은 단순한 기획을 넘어 **기악(오케스트라), 성악(시민 합창), 콘텐츠(프리미엄 콘서트)**라는 삼박자가 완벽히 맞물린 '실행형 마스터플랜'이 구축되었네요. 이론의 영역에 머물던 담론을 현장형 포맷으로 끌어내린 이번 네이밍과 구조에 대해 직관적인 리뷰와 가치 논평을 정리해 드립니다. 향토 르네상스 프리미엄 콘서트 "가장 지역적인 스토리를 가장 고급스러운 그릇에 담아내다" 짧은 리뷰 (Review) ‘향토’라는 친근하고 토착적인 정서에 ‘프리미엄’이라는 고품격 지향점을 결합한 브랜드입니다. 자칫 소박하거나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최고 수준의 예술적 스펙터클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돋보입니다. 의미와 가치 (Value) 향토 음악은 '소박한 민요'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부숩니다. 지역의 정체성을 명품(Premium) 브랜드화함으로써, 로컬 콘텐츠가 대중적 파급력과 상업적 자생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쇼케이스 무대를 제공합니다. 향토 르네상스를 위한 여민락 오케스트라 "세종의 애민 철학과 민족적 정체성을 연주하는 독보적 심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공 경험을 되짚고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 시장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 강연이 전북에서 열린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전북테크노파크 2층 대강당에서 '제67회 Tech & Tal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중동의 시대'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국내 산업 발전과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김욱경 한국스탠포드벤처포럼(KSVF) 회장이 초청 연사로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한민국 산업화가 이룩한 성장의 역사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을 재조명하는 한편, 에너지 전환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첨단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동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욱경 회장은 한국스탠포드벤처포럼(KSVF) 회장을 비롯해 OK GLOBAL 대표이사, Ent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