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인터뷰] 오페라 책 출간한 이종영 첼리스트
(K-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10년 전 비하우스앙상블 왕성한 활동 후 집필 이어가 탁계석 비평가회장: 우선, 첼리스트로서 오페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아 좀 의아했는데요.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이종영 교수: 제가 첼로만 한 게 아니라 경희대에 있을 때나 정년퇴임 후 일반인을 상대로든 음악 강의를 한지가 20년이 넘어요.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요청해서 시작했는데 음악 문헌을 가르치다 보면 제게도 inspiring하고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여러 학생을 상대로 교육 하는 것도 좋았어요. 비전공자를 상대로 강의할 때는 그들이 알고 싶어 하는걸 가르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일 인상적인 것이 친구가 제자였는데 지금도 배우고 있죠. 15년 된 학생이니까(하하~). 저한테서 배운 사람들은 지금은 눈도 안 좋아 힘들고, 책도 보기 힘들어지는데, 정말 음악 배운 것 땜에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요. 이건 정말 고급 취미고 장수하는 것이죠. 골프도 못치면 재미가 없죠. 이렇게 따지면 한 때 투자를 해서 노후에 이런 어마어마한 기쁨이 또 어디에 있겠느냐는 것이죠. 저의 큰 언니가 85세로 미국에서 지금도 피아노를 가르치는데, 이번 오
- 탁계석비평가 기자
- 2021-08-01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