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고(故) 김영태 시인의 피아노 스케치 새로운 소통 문법의 개발 우리들을 둘러싼 모든 것들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마켓도 초대형이 아니면 사라지는 현상들입니다. 인간은 점점 왜소화하고, 상상력이 축소가 됩니다. 한번쯤 공공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공공이 나를 바라보게 하려면 소통 문법을 바꾸는 상상력이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그들의 건물이나 거대한 구조가 아니라 공간속으로 스며드는 눈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숨쉬고 사는 것은 똑같고 안과 밖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본질은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날아 가려면 하늘 사다리가 필요하고 그 접점을 찾아야 합니다 "발에 땀이 나도록 달려온 당신을 사랑합니다" KTX에 화살을 날리는 겁니다. 이것으로 대화의 소통이 터지고 보는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면 상당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연주회장에서 나의 프로필 쌓기를 위한 음악회와는 차원이 다르죠. 때문에 관객 개발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필요한 많은 자원과 재료를 한계 영역안에 가둘 것이 아니라 외면을 확장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어 보는 눈을 개발한다면 패러다임이 바뀐 새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클래식의 외연 확장없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한국하프시코드협회(이사장: 송은주)가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제 2회 바로크 음악 축제를 했다. 뉴(New)는 새로움이다. 기존의 것과 결별하거나 새 개념으로 바꾸려할 때 '뉴' 자 하나를 붙이면 새 것이 된다. 뉴욕도 원래는 욕(york)이었고, 잉글랜드는 영국이지만 뉴잉글랜드는 미국 지명이 되었다. 뉴(New) 접두사 하나로 얼마든 새 것을 창조해 낼 수가 있다. 뉴 하이소사이어티, 즉 신(新)상류 사회를 만들려는 뜻도 그 중의 하나다. 그러니까, 기존 상류사회 즉 상류층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면 누군가 틀을 깨고 새 지형의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겠는가. 낡은 도시를 리모델링하듯 새 땅에 멋진 설계를 해서 이주민을 불러 모우는 것이다. 사실은 도발과 혁신이 숨어 있는 사회 개혁이자 혁명(?)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려는 뉴브랜드 출시다. 돈이나 재산에서 정신적 가치인 예술로의 이동이다. 소유는 욕망을 시들게 한다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많은 것을 누렸어도 욕망은 밟지 않은 새 계단을 오르고 싶어 한다. 소득 3만불 이상이면 다른 것을 추구하려는 힘이 작동한다. 바로 예술과 문화다. 인간 10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클래식 창작 연주를 통해, 정신적, 문화적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보인 음악회 무덤덤하게 지나는 일상의 하나, 누구도 특별히 기억하지 않는 날, 잊혀진 날 6.25, 그러나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 6.25. 그 상흔을 왜 다시 복원하는가? 그것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전쟁의 처절한 아픔을 통해서 우리가 이만큼 성장했고, 세계와 어께를 겨누는 위상을 갖는데는 이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슴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세계 평화의 주춧돌 6.25 음악회'는 추모식과는 또다른 예술 형식을 빌어 국가 보훈의 품격을 높이려 기획된 점에서 발전적이다. 어떤 경우든 아픔의 역사를 존중하고 유가족들을 보살피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전쟁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지혜가 될것 같다. 이번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6 25 음악회는 이런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 음악이 중심이 된 창작 연주를 통해, 정신적으로, 문화적으로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한 점이다. 우리가 그만큼 성장한 것이고 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이다. 출연진들 혼신의 열정으로 감동을 선사하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우리의 원형 문화 복원으로 즐길 때 생활로 정착된다 현대인들은 각종 규제와 억압 속에서 산다.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AI가 등장하면서 인간의 모습은 점점 왜소해지고 초라해진다. 현대인들이 가슴을 열고 자기 목소리를 마음껏 낼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노래방이 해방구 역할을 했으나 이마저 시대의 산물로 저무는 모습이다. 예술의 전당 등 극장 구조는 사실상 우리에게 편한 구조는 아니다. 이것들이 들어온지 불과 100년 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극장문화는 우리 체질 적응에 한계가 있다. 우리의 원형 문화는 마당놀이다. 신이나면 뛰어드는 참여가 우리 문화다. 그 흥과 신명의 본질을 잊고 형식이나 표준화를 이끌어 왔으니 관객은 생각만큼 늘지 않았다. 그렇지만 서구 동경의 현대화에서 그 역할은 실로 어마한 사회 자산을 만들었다. 이제 K콘텐츠에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우리 것에 대한 것을 찾는 것으로 대세가 바뀌고 있다. 우리 것을 찾으려면 틀을 부수고 서서히 몸을 풀어야 한다. 'K 클래식 들락날락 신명 콘서트'를 만든 배경이다. 흥과 신명이 마음껏 즐기고 풀어 내면서 창조성과 연결되고 무엇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소피아 아트 컴퍼니 정지혜 대표 모지선 작가 탁계석 회장 한경수 작가 진정한 상류사회 만드는 것이 문화 확산의 지름길 지난 2012년 10월 양평 5일간의 K클래식 뮤직페스티벌로 태동을 알린 K클래식. 이제 12년 동안 K 클래식은 창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펼쳐왔다. 모모 갤러리에서 2012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3인(모지선, 임동창, 탁계석)이 모여 출범했던 K클래식 태동지가 앞으로 상설 연주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21일 오후 4시, 신사동 갤러리 정에서 모여 오는 7월 30(화)일 '정오의 상류사회를 위한 콘서트 파티'를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계획이다. 이 곳의 주인장인 모지선 작가가 양평의 타 공간으로 이사를 하면서 그동안 비어 있던 곳을 국제적인 매니지먼트 소피아 아트 컴퍼니가 이를 활용 함으로써 미술과 음악이 동반자가 된 것이다. K클래식 측은 서양 클래식이 지난 수십년 동안 꾸준히 대중화를 향해서 달려 왔다면, K 클래식은 거꾸로 상류층 문화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문화와 차별성을 갖을 것이다. 때문에 전혀 다른 형태의 것들을 창안해 내야 한다.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되는 길을 알고 가는 지혜를 터득하라 하루는 고승(高僧)에게 신도가 물었다. 만약 스님께서 큰 돈이 생긴다면 어디다 쓰시겠습니까? 병들고 아픈 사람입니까? 가난해서 밥을 못 먹는 사람입니까? 그랬더니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곧 '득도(得道)' 할 사람이란다. 무슨 말인가? 가난도 중요하고 아픈 사람도 중요하지만 득도할 사람에게 주면 그 이익이 훨씬 넓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음악가, 화가, 예술가도 곧 득도할 그런 인재들을 골라서 지원하고 해야 그것이 확산된다. 안되는 사람 백번 지원해도 시든 꽃이 된다면 허망하지 않은가. 뿌리는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보는 사람은 본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시분을 다투는 범람하는 문화 홍수에서 하나를 선택해 건져야 하는 것이 바로 안목이다. 되는 사람을 밀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K 클래식 브랜드가 상승하고 글로벌 시장이 열리는 타이밍이다. 해외에 나가면 한국에서 아무리 유명하다해도 개인 이름이나 단체 이름을 누가 알겠는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K-Pop, BTS 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연장선에서 케이팝과 BTS는 젊은이들의 것이고 K클래식은 한국 작곡가들의 현대음악이라
K-Classic News 황순학 교수 | “평범한 예술가는 베끼지만, 훌륭한 예술가는 훔친다!” - 파블로 피카소. 일명 ‘무시대 패션’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며 침체에 빠졌던 구찌(Gucci)를 재도약 시킨 인물로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사례는 브랜드 속 예술사가 끼치는 영향을 잘 말해준다. 그에 관한 세간의 평가는 아름다운 것을 골라내는데 타고난 ‘큐레이터’ 같은 눈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그가 인정받는 건, 가장 ‘올드’한 오브제들을 골라내 정신없이 섞어 ‘최신’ 트렌드로 창조해 내는 창의력으로 크게 인정받는다는 점이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최신 트랜드를 창조해 내는 그의 창의력의 기반은 평소 가장 ‘올드’한 것과 함께 지낸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로마의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거주하고 있는 그의 아파트는 바로크 시기 건축물이다 보니 평소에도 수많은 ‘올드’한 것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다.그리고 엄청난 빈티지 수집가이기도 한 그는 그가 좋아하는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의 프린트에 관심이 많다. 이런 결과로 ‘올드’한 패턴 속에서 아름다움을 골라낸 후에 그것을 정신없게 ‘믹스’해 보는 이에게 최신 패턴으로 착각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빠지게 하는 능력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한국의 오페라 작곡가들 남미는 박종휘 예술총감독이 37개국 110명의 명예감독 위촉 K 클래식 글로벌 지도가 완성되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래 전에 파라괴이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전력하고 있는 박종휘 지휘자에 의해 지난 3년 동안 37개국 110명의 명예지휘자가 위촉되면서 K클래식의 글로벌 환경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베를린을 중심으로 하는 활약하는 ON 매니지먼트와의 계약을 통해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이 형성되었고, 이번 6월에는 비엔나 도심 한 중앙에 본부가 설치되어 명실상부한 밑 그림이 완성된 것이다. 이곳에서 30년 가까이 비엔나,부다페스트,스페인,이탈리아 등을 공연 두어를 진행하고 있는 CSM 유소영 대표가 K클래식 본부장을 맡음으로서 하나씩 퍼즐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 상호 교류가 시장 만들어 낼 것 따라서 K클래식은 활동을 본격화하고 연주를 통해 K클래식을 인식시키는 한편, 해외 시장에 진출을 선도하는 새 패러다임의 욕구 충족을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해 나갈 것이다. 현장 40년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모두 풀어 집중화할 것이다. 이는 그동안 함께 작업을 해온 K클래식 대표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의 축하글 누구에나 소중한 것들이 있다. 그것은 때와 장소, 위치와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르다. 중요한 것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에 다양성이 존재한다. 그래도 안목이 높을수록 멋진 것을 선택하고 가치를 획득한다. 공부만 죽으라고 해야 한다고 믿는 것과 암기보다 자율과 창의를 바탕에 두는 것이 좋다는 입장 또한 그래서 엇갈린다. 여기에 포스무디 오케스트가 있고 그 중심에 스테라박예술감독이 있다. 음악이 얼마나 청소년의 정서와 일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가? 이를 실천하는 오케스트라의 진가를 콘서트를 통해서도 확인하지만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더 느낀다. 오늘의 청소년들이 게임에 빠지거나 나혼자여서 친구관계가 예전만 못하다. 아이들 공동체로 오케스트라 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사회성을 이루는 아름다운 꽃밭이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화음에 마음과 정서가 녹아 있다. 서로에 귀 기울이며 균형과 조화를 배운다.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물을 주고 영양분을 주어야 한다. 이들이 어른보다 나은 생태계 환경을 가꾸는데 '순수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말로만 아이들이 미래라 말하지 말고 오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맑은 물이 흐르는 한강 원류 양평 강하면의 배경에서 상류사회 건설에 영감을 받다 상수원 보호 못하면 오물 마시고 산다 사회가 무너지고 있다. 기존의 법과 상식이 조롱당하는 세태다. 진리가 무엇인지? 종교와 도덕, 올바른 가치관은? 송두리채 뿌리 뽑히고 있다. 경제성장은 이루었다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마인드는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치열한 경쟁과 생존에 급급해 여유를 잃고 산다. 그렇다. 더늦기 전에 상수원에서부터 정화(淨化)가 필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백번 맞는 말이다. 사람은 정직하게 살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귀에 못이 박히듯 수없이 들으면서 자랐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살고있다. 그런데 어쩌다 한국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가? 곳곳에 의심의 기둥이 뒤틀리고 흔들린다.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공연장, 미술관은 혐오시설이 아니다 그래서 행동하는 문화 양심, K클래식이 상류사회 건설에 나선다. 그러니까 윗물에서부터 좋은 문화가 흘러내릴 수 있도록 보여주고, 들려주고, 몸에 베이게 해야 한다. 공연장, 미술관 한 번 못가보고 입관(入棺) 열차를 탄다면 너무 억울하고 많이 아쉽지 않은가.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