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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보 의미 문명] 나는 왜 시작했는가

AI 이후, 인간은 무엇을 완성해야 하는가

캡틴 강상보

K-Classic News 캡틴 강상보| 무언가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우리는 종종 그것이 왜 시작되었는지를 잊는다. 기업도 그렇고, 관계도 그렇고, 한 사람의 삶도 그렇다. ────────────────── 기업은 처음에는 분명한 이유에서 시작된다.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며, 세상에 만들고 싶은 가치가 있다. 그러나 매출과 조직, 시장과 사업이 커지면 어느 순간 성장 자체가 목적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왜 시작했는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무엇을 끝까지 지킬 것인가. 시작의 이유를 잃어버린 성장은 방향까지 잃을 수 있다. ────────────────── 인간의 삶도 다르지 않다. 학교에 들어가고, 직장을 얻고, 돈을 벌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움직이다 보면 내가 왜 이 길을 걷기 시작했는지를 잊을 수도 있다. 나는 왜 시작했는가. 무엇을 지키고 싶었는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가. 때로는 더 빨리 가는 것보다 처음의 이유를 다시 묻는 일이 더 중요하다. ────────────────── 처음의 이유를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를 기준으로 현재를 다시 설계하는 것이다. 관계도, 조직도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