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8월 22일과 23일, 국립오페라단을 초청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유쾌한 명작 오페레타 ‘박쥐’를 선보인다. '박쥐'는 19세기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으로, 경쾌한 왈츠 선율과 반전 가득한 줄거리, 재치 넘치는 인물들이 어우러진 ‘코믹 오페라’의 대표작이다. 오페라에 낯선 관객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작품으로, “처음으로 오페라를 본다면 이 작품부터”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화려한 무도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오해와 위장, 복수와 촌극(해프닝)이 중심 줄거리로, 1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펼쳐지던 국립오페라단의 기획 오페라를 울산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국립오페라단의 전속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 연출진이 총출동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공연에 앞서 7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
K-Classic News 기자 | 울산시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을 주제로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참여 상인 모집에 나선다.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은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 참여 상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은 울부심 생활플러스사업의 하나로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2025년 7월 11일 결정 예정)을 주제로 지역 소공인, 소상공인, 청년창업가 등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금·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이며, 태화강 국가정원 내 만남의 광장, 느티나무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먹거리트럭(푸드트럭), 체험·판매공간(부스), 사진무대(포토존) 등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모집 분야는 ▲체험·판매공간(부스) ▲먹거리트럭(푸드트럭) 등 2개 분야다. 체험·판매공간(부스)의 경우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한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거나 야시장에 적합한 상품 또는 체험프로그
K-Classic News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7월 26일 오후 4시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개관 이래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상설 공연을 통해 공연 공간이 부족한 부산 원도심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바다의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공연 중 7월에는 포크 장르의 음악을 하는 원도심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윤도경이 함께한다. 윤도경은 2014년 데뷔한 이래로 정규 앨범 ▲1집 '원더 풀 라이프(Wonder Fool Life)'(2019) ▲2집 '뭍'(2021) ▲3집 '쟁글쟁글'(2024)을 발매하는 등 부산을 거점으로 자작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윤도경은 자신이 나고 자란 부산 원도심의 풍경은 물론 사회복지학 전공자인 그가 사회에서 겪은 경험과 80년대생으로서의 고민 등이 담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영도구에서 나고 자란 윤도경에게 부산 원도심은 음악의 모태가 되는 장소다. 역사관이 위치한 대청로 일원에서의 기억을 담은 노래 '대청로 인 러브(
K-Classic News 기자 | 강릉시립도서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을 열면: 그곳에 이르면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강연 7회, 탐방 3회로 총 10회 운영된다. 강릉 지역 내 풍부한 예술자원(공연, 전시 등)을 200%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사업은 6월 25일(수) 이동섭 교수가 진행하는 김환기: 한국적 추상화의 선구자로 첫 포문을 연다. 다가오는 2기 참가자 모집은 오는 7월 1일부터 강릉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시작되며, 10월까지 매월 1일마다 기수별 참가자 모집을 받는다. 김선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강릉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시민들이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의 특별기획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이 지난 6월 22일, 90일간의 전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24만 명이 다녀가며 대전은 물론 충청권 미술 전시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전시는 2014년 《피카소와 천재 화가들 展》(178,276명)의 기록을 경신하며,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이래 최초로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한 대형 전시로 기록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미술전시 생태계 속에서 지역 공공미술관이 국제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생적 문화 수요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은 지난 3월 25일 개막해, 네덜란드 크롤러 뮐러 미술관 소장 고흐 진품 76점을 국내 지역 미술관 최초로 선보인 대규모 회고전이다. 〈감자 먹는 사람들〉, 〈착한 사마리아인〉, 〈자화상〉 등 고흐 대표작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시대별로 조망했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반 고흐 단독 회고전이 열린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기획력과 협업 역량 면에서 주목받았다. 관람객 구성 또한 전국적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는 오는 6월 27일, 효문화마을 소강당(대전 중구 안영동)에서 조선 후기 대표적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윤휴(1617~1680)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휴는 대사헌, 우찬성 등 중앙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예학(禮學)과 경세론(經世論)에 밝았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천적 지식인이자 개혁가였다. 특히 유교 경전에 대한 주자와 다른 독창적 해석으로 학문적 경지를 넓혔으나, 이러한 시도가 당대 보수적 성리학자들로부터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지목되며 정치적 탄압을 받는 비운을 겪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윤휴의 삶과 사상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자리로, ▲교유와 학맥을 통해 본 윤휴의 인적 네트워크 ▲윤휴의 경세론과 사상적 배경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윤휴에 대한 인식과 재평가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국장은 “윤휴는 시대를 앞선 사상으로 조선 후기 학문과 정치에 도전했던 혁신가였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 출신 위인의 가치를 되새기고, 대전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
K-Classic News 기자 | 충청북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일상 활용 확산을 위해, '생성형AI 활용 노래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를 7월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충북 디지털배움터 교육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신기술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고령층 등 배움터 교육생에게 교육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참가 자격은 충북 디지털배움터의 생성형AI 교육과정을 수료한 도민 개인 또는 팀이다.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강사 및 서포터즈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결과는 8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 꿈 등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유 주제의 노래 콘텐츠(MP3 형식, 2분 내외)를 생성형AI를 활용하여 제작하고, 이에 대한 제작 설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명(팀) 20만원 상당 △금상 2명(팀) 10만원 상당 △동상 3명(팀) 5만원 상당의 디지털 기기 또는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우수 강사 3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K-Classic News 기자 |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지난 6월 21일 의정부시 예총 광장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2025 싱싱상생이음 로컬푸드마켓’을 성황리에 종료 했다고 밝혔다. ‘싱싱상생이음’은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의 ESG 경영 브랜드 사업 중 하나로,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고 친환경 로컬푸드 소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먹거리연대, 가톨릭농민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 협력기관과 공동 기획했으며, 경기북부의 친환경 농가와 마을협동조합이 참여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청소년환경위원회가 환경 및 탄소중립 캠페인을 펼쳐, 기후위기 대응과 일상 속 실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의 임직원 봉사단과 ESG 경영추진단(MSG)은 의정부 농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로컬음식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건강한 먹거리와 의정부 농산물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K-Classic News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고립과 은둔 속에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오는 6월 30일 오후 2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사회로부터 단절된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2024년 상반기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마이크로 리추얼’의 저자 장재열 작가가 나선다.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를 주제로, 고립의 순간과 그로부터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청중과 나눌 예정이다. 장 작가는 10년 넘게 청년 상담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로, 비영리단체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의 대표를 맡았다. 지금까지 4만 4천여 명이 넘는 이들과 상담하며 고립과 외로움 속에 놓인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왔다. 그는 “고립은 특정인의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상담 경험을 토대로 공감과 실질적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고립 상태를 점검해볼 수
K-Classic News 기자 | 평택시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2025년 함께 읽는 책 '작은 빛을 따라서' 권여름 작가 강연이 오는 7월 10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배다리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작은 빛을 따라서'는 권여름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여섯 식구를 책임지고 있는 내장산 길목 ‘필성슈퍼’를 운영하는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슈퍼의 흥망성쇠’, ‘할머니의 한글 공부’, ‘은동의 꿈’을 통해 그 작은 빛들을 따라가며 권여름 작가만의 활기찬 문장을 만날 수 있다. 권여름 작가의 이번 책 '작은 빛을 따라서'는 2025년 해남군 올해의 책, 2024년 김해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고, 첫 번째 장편소설 '내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는 2021년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전적 경험이 녹아든 '작은 빛을 따라서'를 통해 권여름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작가와 함께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및 배다리도서관으로 문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