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익산시는 마한박물관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죽 손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죽을 재료로 나만의 가죽 손가방을 만드는 체험으로,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수강생은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체험료는 5,000원이며,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마한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나만의 손가방을 만들며 일상 속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를 만나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한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오감만족 공예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공예체험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K-Classic News 기자 | 전주시 에코도서관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에코도서관은 지난 2일 ‘0세-10세 영어 원서 필독서 100’의 저자인 고은영 작가를 초청해 ‘엄마표 영어의 시작, 그림책과 아웃풋 습관 만들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고 작가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법으로 그림책 활용법과 단계별 읽기 전략을 제시해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전선영 그림책 활동가가 강사로 초청돼 참가한 시민들과 아이 맞춤형 그림책 선택법과 읽어주기 방법, 그림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내 아이를 위한 그림책 고르는 방법’ 1차 강연이 진행됐다. 에코도서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같은 주제로 2차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코도서관은 또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는 도서관 로비에서 원화전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와 연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나무지도 그리기’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충주 탄금공원 인근에서 ‘우리의 중원(중요하고 원했던) 이야기’ 하반기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2017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지역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우리의 중원이야기’ 시민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강좌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이야기로, 상반기인 3월에는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프로젝트(박진호 고려대학교 교수)’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문화유산 복원 사례와 중요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시민강좌는 ‘문화유산의 활용과 내일(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장)’을 주제로, 현장에서 직접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목적과 의미를 소개하고, 충주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함께 살펴본다. 시민강좌는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
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 흥암서원(尙州 興巖書院)'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인 상주 흥암서원은 조선 후기 남인의 중심지인 영남지역에 건립된 대표적인 서인 노론계 서원으로,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1702년 창건되어 1705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1762년에 현 위치로 이건됐다.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 사액서원 중 하나로 가치가 있다. 송준길은 이이에서 김장생으로 이어진 기호학파의 맥을 이은 산림학자로, 송시열과 함께 서인 노론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주 출신인 우복 정경세의 사위가 된 후 약 10년간 상주에 거주하면서 이 지역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송준길이 사후에 상주 흥암서원에 제향될 수 있었던 것은 집권세력인 서인 노론의 후원뿐 아니라 상주와의 연고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조선후기 정치사에서 매우 독특한 사례다. 서원의 건물 배치와 평면은 기호학파와 영남학파 서원을 절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면에
K-Classic News 기자 | 서귀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평균 연령 40대의 직장인 밴드팀들이 작년에 이어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제2회 서귀포 밴드데이'를 개최한다. 출연진은 ▲늦은오후 ▲메아리밴드 ▲JM울림밴드 ▲프리버드 ▲JB밴드 ▲Peep ▲오믈락밴드 로 작년(5팀)에 비해 늘어난 총 7개 팀이며, 팀별로 음악 색깔이 다양하기에 매우 특색있고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실용음악학원 원장과 강사, 악기점 사장, 교회 반주자, 음악교사, 공무원, 호텔리어, 일반 회사원 등 저마다 각자의 일터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 자부하며 열심히 실력을 키워 수많은 공연을 한 베테랑들이다. 밴드 '늦은오후'의 리더 김재형(보컬&기타)씨는 "올해는 서귀포시가 문화 · 예술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발벗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갑다"며, "제2회 서귀포 밴드데이를 기점으로 학생들 뿐만이 아닌,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밴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를 기획한 서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회 제주독서대전을 맞아 ‘만나멍·놀멍 혼디 모다들엉 북페어’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북페어는 제주독서대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제주 지역 출판사, 서점, 책방, 창작자, 독서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특색 있는 출판물과 창작물을 전시·판매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재료비 견적서 등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재료비 견적서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작성해야 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가팀은 별도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9일부터 9월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총 20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25일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혼디모다들엉 북페어’는 10월 25일과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북페어는 책과 사람이 어우러져 다
K-Classic News 기자 | 제주시는 ‘제4회 조천리 용천수 역사문화축제’가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연북정과 조천진성 등 조천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조천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해 ‘용천수, 사람을 만나고 역사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도 지정 문화유산인 연북정과 조천진성을 중심으로 조천포구와 용천수 물길을 따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오감을 채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인 13일 오후 4시에는 조천읍 민속보존회의 입도굿(길트기 행사)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국악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리며, 둘째 날인 14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용천수 축제 미션’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용천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치러지는 만큼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우선, 13일 연북정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주민들이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옷자랑 패션쇼가 열리고, 새활용지구돌봄학교와 연계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조천리선주회와 연합청년회가 운영하는 로컬 음식점,
K-Classic News 기자 | 부안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황승아, 그리고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2025 열린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TV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은 양지은과 황승아가 출연해, 트로트와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가 더해져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이래 무지컬, 발레, 콘서트등 다양한 공연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매년 30회 이상의 연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예술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이번 열린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군민의 삶의
K-Classic News 기자 | 함양문화원은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국가유산청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고택의 향기에 젖다'를 지곡 개평한옥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속초, 수원, 전주, 부산, 거제 등지에서 온 가족 27명이 참가하여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택 종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 출신으로 사림파 계열에 속하는 성리학자이자 문신인 일두 정여창(鄭汝昌, 자 백욱·호 일두·수옹, 시호 문헌) 선생의 고택인 일두고택에서 전통한옥 문화해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택 해설을 비롯해 솔송주문학관 체험, 하동정씨고가 전통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보물들을 차근차근 둘러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동정씨고가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진정한 크로스오버를 꿈꾸는 젊은 예술인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신명을 깨우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시간 여행이 펼쳐졌다. 이번 ‘고택의 향기에 젖다’에 참가한 최 모 씨(61세 남)는
K-Classic News 기자 | 함양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함양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자유롭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장군’ 등 7점을 포함한 모두 8점의 분청사기 작품이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와 함께 체험과 교육 콘텐츠도 운영된다. 전시실 내 ‘아하 배움터’에서는 촉각 체험물을 활용해 작품의 질감과 형태를 이해할 수 있으며, ‘쓱쓱 퍼즐-분청사기’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참여해 작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감상 가이드를 통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