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안경을 바꿀 수는 있어도 안목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시력 측정은 기계로 하지만 안목이란 마인드를 계량하는 기계가 아직은 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선수는 선수를 알아 본다. 선수들끼리 모여야 프로가 된다는 말을 한다. K클래식뉴던 '한국을 그리다'를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공공기금 지원 응모 수준을 훌쩍 뛰어 넘는 창작 컨셉을 발견하게 한다. 소재의 발굴과 편성, 각 연주가들의 실력에서 차별화됨을 알수 있다. 대표인 허정인 아티스트를 K클래식 비전 아티스트로 선정한 이유다. 그러니까 아직도 30~40년 전에 설정된 것으로 귀국 발표회나 독주회에 우리 것을 전혀 하지 않는 관행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가 발생한다. 뉴던 '한국을 그리다'를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작곡가와의 오랜 작업을 쌓으면서 작품 완성도를 지향하는 것 역시 이 단체의 경력못지 않은 실제 능력으로 보인다. 이제 좋은 작품을 지역에 머물지 않게 전국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변화된 환경을 맞아야 한다. 뉴던의 새로운 행보에 이번 공연이 원천의 힘으로 작용할 것을 바란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한국하프시코드협회(이사장: 송은주)가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제 2회 바로크 음악 축제를 했다. 뉴(New)는 새로움이다. 기존의 것과 결별하거나 새 개념으로 바꾸려할 때 '뉴' 자 하나를 붙이면 새 것이 된다. 뉴욕도 원래는 욕(york)이었고, 잉글랜드는 영국이지만 뉴잉글랜드는 미국 지명이 되었다. 뉴(New) 접두사 하나로 얼마든 새 것을 창조해 낼 수가 있다. 뉴 하이소사이어티, 즉 신(新)상류 사회를 만들려는 뜻도 그 중의 하나다. 그러니까, 기존 상류사회 즉 상류층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면 누군가 틀을 깨고 새 지형의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겠는가. 낡은 도시를 리모델링하듯 새 땅에 멋진 설계를 해서 이주민을 불러 모우는 것이다. 사실은 도발과 혁신이 숨어 있는 사회 개혁이자 혁명(?)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려는 뉴브랜드 출시다. 돈이나 재산에서 정신적 가치인 예술로의 이동이다. 소유는 욕망을 시들게 한다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많은 것을 누렸어도 욕망은 밟지 않은 새 계단을 오르고 싶어 한다. 소득 3만불 이상이면 다른 것을 추구하려는 힘이 작동한다. 바로 예술과 문화다. 인간 10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예술가여! 진정한 해방은 당신이 건반에서 자유를 찾는 일이다 누구나 꿈은 소중하다. 피아노를 처음 샀을 때, 피아노 아래에서 잠들며 꾸었던 꿈을 피아니스트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 건반과 함께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꿈은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토록 소중한 꿈이 여러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방황과 좌절 그러다 단절되는 경우가 있다. 일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이것을 경력 단절이라 한다. 결혼을 하거나 아기를 낳으면 경력 단절이 생기는 것이다. 예술가에게는 더 많은 연주 단절이 발생한다. 한번 놓으면 다시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꿈을 잃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연주 기술이 발전하고 콩쿠르 우승 등 스타 연주가들이 속속 등장하는 대열에서 자신의 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쇼팽, 슈만,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명곡들에는 연주 명인들이 즐비하다. 예술에 국경이 없지만 예술가에겐 조국이 있다. 쇼팽은 왜 한줌의 흙을 싸들고 떠났는가! 이제 이런 구조에서 이탈하며 호젓하게 산이나 들길로 독자 노선을 걸을 수 있는 피아노의 포레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디자인: 김봉선 작가 프로그램 가평 소년소녀 합창단 지휘: 정민희 Kyrie (Missa Arirang 중) ㅡ 허걸재 곡 새야 새야 파랑새야 ㅡ 최가희 편곡 김영준 바이올리니스트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피아노 김종경 테너 한일호 천년의그리움(최영섭) 피아노 김종경 내 마음의 강물 (이수인) 소프라노 김현정 그리운 금강산 피아노 김종경 꽃 구름속에 미국 권수정, 이화경 피아노 듀오 아리랑 환타지 I got rhyhthm 앙상블 K-Classic 더 갈(박영란 작곡 / 피아노: 남은정 / 거문고, 구음: 안은정 / 양금: 김경희 / 타악기: 나혜경) 회상 (박영란 작곡, 피아노: 박영란 / 마임: 송영탁) 사월의 노래(안은정 작곡, 노래, 거문고) 곳물질(박영란 작곡 / 양금: 김경희 / 거문고, 구음: 안은정 / 피아노: 남은정 / 타악기: 나혜경 / 마임: 송영탁) 가평 소년소녀 합창단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 <칸타타 한강> 중에서 제 4부 자유와 평화의 한강 (칸타타 한강) 제 2부 삶과 전설 두물머리 사랑(칸타타 한강) *객석의 청중과 함께 불러 기록 영상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몇번 따라 하시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관행적인 귀국 발표회, 독창회 등 예산 효율성 따져 볼때 세상이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기존의 가치와 개념들에서 탈피하려는 힘이 매우 강하다. 변화 적응이 경쟁력인 시대가 온 것이다. 유학가고 콩쿠르 획득하고 금의환향해 대학교수 되고 기득권 향유를 마음껏 누렸던 시절이 지난 것이다. 이제 무한 경쟁의 시대다. 80년대와 비교해도 수십배 이상의 문화 총량이 늘어났고 지금은 각종 공공기관, 문화재단등으로 부터 쏱아져 나오는 문화가 방출 수준이다. 이제 상황은 우리 시장의 포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기르고, 우리의 우수 문화를 통해 K콘텐츠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운동장이 바뀌었고 뛰는 선수도 바뀌어야 한다. 글로벌 경기를 뛰는 선수는 달라야 한다 때문에 한 시절의 영광에 취해있거나 과거에 안주하지 않는 새로운 문법의 아티스트가 필요하다. 지난 12년 동안 K클래식은 브랜드 알리기와 콘텐츠 만들기에 주력했다.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가 열렸다. 그라운드에 뛸 능력의 선수들을 발굴하고, 우리 문화 또한 새로운 환경으로 바꾸어야 한다. 관행적인 귀국 발표회보다 더 효율적인 투자 효율성을 체크해야 하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우리의 원형 문화 복원으로 즐길 때 생활로 정착된다 현대인들은 각종 규제와 억압 속에서 산다.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AI가 등장하면서 인간의 모습은 점점 왜소해지고 초라해진다. 현대인들이 가슴을 열고 자기 목소리를 마음껏 낼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노래방이 해방구 역할을 했으나 이마저 시대의 산물로 저무는 모습이다. 예술의 전당 등 극장 구조는 사실상 우리에게 편한 구조는 아니다. 이것들이 들어온지 불과 100년 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극장문화는 우리 체질 적응에 한계가 있다. 우리의 원형 문화는 마당놀이다. 신이나면 뛰어드는 참여가 우리 문화다. 그 흥과 신명의 본질을 잊고 형식이나 표준화를 이끌어 왔으니 관객은 생각만큼 늘지 않았다. 그렇지만 서구 동경의 현대화에서 그 역할은 실로 어마한 사회 자산을 만들었다. 이제 K콘텐츠에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우리 것에 대한 것을 찾는 것으로 대세가 바뀌고 있다. 우리 것을 찾으려면 틀을 부수고 서서히 몸을 풀어야 한다. 'K 클래식 들락날락 신명 콘서트'를 만든 배경이다. 흥과 신명이 마음껏 즐기고 풀어 내면서 창조성과 연결되고 무엇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photo: 찰리포토테라피스트 인간성 상실의 시대 콘트라베이스 배음(倍音)이 필요해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상에 고통과 눈물이 많다. 굳이 통계를 내지 않더래도 나홀로 1인 가구가 전 국민의 1/3에 해당한다. 전통적인 다가족 시대가 끝나고 저출산까지 겹쳐 인간 생활과 삶의 패턴이 달라졌다. 고령화, 인구 소멸, 키오크스, AI 등 문명의 이기들이 실시간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행복이 점점 멀어지고 고독, 우울증, 외로움, 상처 등 인간성 상실을 예고하는 지표들이 상승하고 있다. 사회 병리현상을 정부나 사회에만 맡길 수 없다. 조금은 여유가 있거나 배려에 눈뜬 이들이 인간 생태계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그래서 필요하다. 특히 죽음의 고비를 넘긴 이들이 봉사자로 많이 나서 상처를 씻어주고 말동무가 되어 주기도 한다. 사진 작가로 포토치유를 하고 있는 찰리포토테라피스트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수동골 지역 사람들에게 치유를 위해 그림을 그리게 하고 전시회와 음악회를 계속하면서 환자들이 많았던 이곳 마을 공동체가 건강하게 살아났다고 말한다. 이성애 목사 힐링터치 커뮤니티 운동 전개에 앞장서 목사로 교회를 갖지 않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명품을 지향하며 글로벌 출시를 앞둔 K클래식 마인드(mind)는 길, 비포장도로에 명품이 달릴 순 없어 인터넷 검색 바다에 떡밥을 뿌려라. 두루마리 프로필 아무 소용없다. 명함도 필요없다. 검색 창을 달구어라. 세상도 변하고 세대도 변한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대형 백화점, 마트가 줄줄이 도산하고 있다. 쿠팡, 택배, 온라인, 모바일 주식이 고공행진이다. 당신의 두뇌에 홍보, 마케팅 새 칩을 탑재하라. 키오스크 앞에서 현금이 무슨 소용인가. 뿌린대로 거두는 카톡 세상에 아직도 인쇄물 전단지를 선호한다면 당신은 매우 힘들다. 마인드는 길이다. 비포장 마인드에 명품 레이서가 달릴 수 없다. 잘못나간 갓길에서 헤매지 말고 K-Classic 글로벌 아우토반으로 오시라. 노선 선택도, 변경도, AI가 못해 주는 오직, 당신 몫이다. 착각은 용서되나 옹고집은 유죄, 운명의 문도 선택의 몫 착각은 용서되나 개념 궁핍과 옹고집은 못 말린다. 운명을 두드리는 노크는 빠를수록 좋다. 노선을 바꾸시라. 여기 당신을 위한 네비게이션이 대기중이다. K클래식이 생산과 소득의 지름길로 안내할 것이다. 하나 분명한 것은 늦게 출발하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되는 길을 알고 가는 지혜를 터득하라 하루는 고승(高僧)에게 신도가 물었다. 만약 스님께서 큰 돈이 생긴다면 어디다 쓰시겠습니까? 병들고 아픈 사람입니까? 가난해서 밥을 못 먹는 사람입니까? 그랬더니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곧 '득도(得道)' 할 사람이란다. 무슨 말인가? 가난도 중요하고 아픈 사람도 중요하지만 득도할 사람에게 주면 그 이익이 훨씬 넓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음악가, 화가, 예술가도 곧 득도할 그런 인재들을 골라서 지원하고 해야 그것이 확산된다. 안되는 사람 백번 지원해도 시든 꽃이 된다면 허망하지 않은가. 뿌리는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보는 사람은 본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시분을 다투는 범람하는 문화 홍수에서 하나를 선택해 건져야 하는 것이 바로 안목이다. 되는 사람을 밀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K 클래식 브랜드가 상승하고 글로벌 시장이 열리는 타이밍이다. 해외에 나가면 한국에서 아무리 유명하다해도 개인 이름이나 단체 이름을 누가 알겠는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K-Pop, BTS 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연장선에서 케이팝과 BTS는 젊은이들의 것이고 K클래식은 한국 작곡가들의 현대음악이라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한국의 오페라 작곡가들 남미는 박종휘 예술총감독이 37개국 110명의 명예감독 위촉 K 클래식 글로벌 지도가 완성되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래 전에 파라괴이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전력하고 있는 박종휘 지휘자에 의해 지난 3년 동안 37개국 110명의 명예지휘자가 위촉되면서 K클래식의 글로벌 환경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베를린을 중심으로 하는 활약하는 ON 매니지먼트와의 계약을 통해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이 형성되었고, 이번 6월에는 비엔나 도심 한 중앙에 본부가 설치되어 명실상부한 밑 그림이 완성된 것이다. 이곳에서 30년 가까이 비엔나,부다페스트,스페인,이탈리아 등을 공연 두어를 진행하고 있는 CSM 유소영 대표가 K클래식 본부장을 맡음으로서 하나씩 퍼즐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 상호 교류가 시장 만들어 낼 것 따라서 K클래식은 활동을 본격화하고 연주를 통해 K클래식을 인식시키는 한편, 해외 시장에 진출을 선도하는 새 패러다임의 욕구 충족을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해 나갈 것이다. 현장 40년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모두 풀어 집중화할 것이다. 이는 그동안 함께 작업을 해온 K클래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