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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종식과 국제평화 구축 논의"… 금천구 청소년 모의UN대회

11월 1일 오후 1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진행

 

K-Classic News 기자 | 금천구는 오는 11월 1일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3회 금천구 청소년 모의UN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청소년 모의UN대회는 실제 국제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국제적 협상 능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실제 UN에서 진행되는 회의 방식을 기반으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결의안을 작성하며 민주적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세계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포괄적 논의’를 의제로 진행된다. 세부 주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의 종식과 평화 구축을 위한 범세계적 논의’로 선정됐다.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26명이 참여해 각국 대표 역할을 맡아 1인이 1국가를 대변한다. 각국의 입장을 바탕으로 전쟁 종식과 국제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상 국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벨라루스, 이란, 브라질, 프랑스, 몰도바, 세르비아, 대한민국, 헝가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핀란드, 스웨덴, 루마니아, 미국, 중국, 영국, 폴란드, 노르웨이, 튀르키예, 일본, 캐나다, 이집트 등 26개국이다.

 

이를 위해 참여 청소년들은 지난 8월 30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모의UN대회의 기초, 외교 협상 기술, 기조연설문 작성 등 전문적인 사전교육을 받았다.

 

국가별 입장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 후에는 참가국 간 협의를 통해 공동 결의안 초안을 작성한다. 수정 제안과 토론으로 도출한 결의안을 최종적으로 작성하고, 표결을 진행해 결과를 발표한다.

 

폐회식에서는 최종 결의안 발표와 함께 우수 청소년에게 수상이 진행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각국 대표로서 국제사회의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협상과 토론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