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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2025년‘길 위의 인문학’첫 강연 성료

세계시민의 감성으로 떠나는 인문여행 ‘세계를 품고 삶을 읽다’

 

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지난 13일‘세계를 품고 삶을 읽다’강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2025년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첫 강연에서는 고대 로마의 본토이자 찬란한 르네상스 문예 부흥을 주도하며 다양한 천재들을 배출한 나라 이탈리아로 떠났다.

 

세계여행스토리텔러 김재열 소장이 세계 감성 인문여행의 취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역사·예술·생활 양식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순한 강연이 아닌 세계여행지를 구글어스, 미디어자료 등을 입체적으로 융합해 오감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정보 오락 프로그램(인포테인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여행이 곧 삶을 읽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강의는 지난 7월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효율적인 공간 재구성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강당에서 열려 이전보다 넓어진 좌석과 쾌적해진 환경 덕분에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었다.

 

일산동구도서관 최경숙 과장은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인문학의 감성과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여행을 좋아하거나 타문화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동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인 대상 인문여행 강연콘서트로 이어지며, 낭만과 혁명의 프랑스, 북유럽의 삶의 태도 등 각 회차별 주제를 통해 세계와 나를 잇는 사유의 지평을 넓힌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인천 강화도로 국내 인문탐방을 진행해 세계와 지역을 연결하는 여정을 완성할 예정이다.